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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도서]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김지연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하나 올리려고 들어갔다 친한 언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을 보게 되었어요.

 

몇 글자 안되는 피드였지만 왠지 운명처럼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팍팍~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둘째 품에 안고 그림책 읽어준게 언제였더라, 첫째 똘망군은 이맘 때쯤 매일 두 세 시간 그림책 읽어주다 잠든 것 같은데 너무 비교되는 것 아닌가 반성할 즈음 보인 피드라서 바로 yes24앱 켜고 장바구니에 담았네요~

 

집에 있던 <그림책 족보>도 나이에 맞게, 상황에 맞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똘망군이 어렸을 때 구입한 책이라 최근 책에 대한 업데이트가 안되다보니 이 책을 읽고 그림책을 구매하면 너무 오래전 책이라 절판되거나 요즘 트렌드랑 안 맞는 책들을 구입하게 될 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최신 그림책 정보가 많이 들어 있으면서 예술적 감각이 떨어지는 저 같은 엄마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놀이에 대한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1부. 그림책 놀이-한 걸음 더 들어가야 보이는 것들 / 2부. 그림책으로 노는 일년 열두 달/ 3부. 그림책 깊이 보기, 놀이 넓게 보기로 구성되는데요.

왠만한 국어사전 뺨치는 거의 500페이지 가까운 책이라서 하루에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1부와 3부를 먼저 읽고 저자가 말하는 그림책 놀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2부는 현재 월에 해당하는 내용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아이와 어떤 책을 먼저 만나보고 어떻게 놀면 좋을까 고민해보면 좋을 듯 싶어요.^^

 

 

 


'초등학교 입학 무렵까지 그렇게 열렬하게 그림책을 보던 여섯 살 아이들이 열 살 정도가 되면 더 이상 책을 보려 하지 않는 겁니다.(중략) 싫어서 안 읽는 것이 아니라 읽을 줄을 몰라서 책이 싫어지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4~9세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책이 좋은 것, 읽으면 똑똑해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어떻게 책을 읽어야 책이 재미있는지, 똑똑해지는지를 가르치는데 소홀한 거지요.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지를 모르니까요. '라는 현실 아이들의 독서문제 진단으로 시작하는 저자의 말을 읽다보니 똘망군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떠오르더라구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똘망군도 매일 책을 읽긴 하지만 예전처럼 열성적으로 그림책이나 창작동화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역사나 과학 관련 지식정보책들만 열심히 파는 경우가 많아서 썩 좋은 독서습관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 싶어요.

집에 첫째 똘망군이 읽던 책들이 많아서 둘째 초롱양을 위한 책은 잘 사지 않게 되는데,1993년 출간된 그림책부터 2019년에 출간된 그림책까지,  4~9세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그림책,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그림책을 선별해서 수록했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에요~ㅎ

 

 



1부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것인지에 대한 간단한 도입부 정도의 역할을 하고, 3부에서는 기존의 그림책 읽기나 초등독서 관련 수업들에 대해서 놀이가 아니라 학습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책놀이로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마무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이론보다는 바로 활용하길 원하는 부모님이라면 2부로 들어가 일년 열두 달 이번 주의 그림책과 함께 소명이의 책놀이 그림책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그림책 놀이를 보고 따라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똘망군이 어렸을 때는 책놀이라고 하면 모두 미술이나 음악, 체육(몸놀이) 같은 것과 연계하는 활동을 생각했는데,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은 그런 활동도 있지만, 대개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아이와 대화를 하거나 책 속 그림과 숨바꼭질을 하는 등 간단히 진행할 수 있는 그림책 놀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또, 단순히 매주 책 한권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주제를 가진 다른 그림책 5~8권이 한줄소개로 보여지고 , 초등학생이 되면 그림책과 결별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과 글 책 341건의 목록을 싫어서 연계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저는 시간 관계상 1부와 3부를 먼저 읽고 2부 8월_지구 환경과 에너지 편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소명이의 8월 책놀이에 등장하는 아이클레이로 지구 만들기는 실제 초등학교 3학년인 똘망군이 지난 1학기에 지구에 대해 배우고 학교에서 진행했던 활동이라서 더욱 반갑더라구요~

 

 


또, 집에 있는 <할아버지의 코트>나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가 곳곳에서 보여서 이 책들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어떤 책놀이를 하면 좋을까 배워가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어요.

앞으로 그림책을 사야 하거나 활용할 때 이 책 먼저 참고해서 해야겠다는 생각했네요.^^

 

 그리고 대부분 그림책을 추천하는 교육서의 경우 전집은 무조건 나쁜 것처럼 호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매월 <책 꾸러미>라고 자연관찰, 과학동화, 수학동화, 인성동화 등 입소문 난 전집이나 단행본이지만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비교해서 보여주는 줘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제가 주로 출판사 전집 서포터즈로 책육아를 해온 터라 단행본보다 전집이 더 많았는데, 저희집에도 있는 다양한 출판사의 전집들이 곳곳에서 보이니 왠지 더 반갑고~ 특정 출판사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광고협찬이 아니라 리얼한 추천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네요.

처음 책육아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어떤 그림책을 고르고 어떻게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책놀이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을 읽어보시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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