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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도서]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 그림/박수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책읽는곰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은 칼데콧 명예상, 샬롯 졸로토 상, 제인 애덤스 평화상 수상작으로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과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까지 세 권의 시리즈로 된 그림책이에요.

 

 


고릴라 인형을 갖고 놀던 소피에게 언니가 다가와 자기 차례라고 뺏아가고 엄마 마저 언니 차례라고 언니 손을 들어주죠.

 

 


 
화가 난 소피는 쾅쾅 발을 구르고 활화산처럼 소리를 질러대고 주저 앉을 때까지 달리기 시작하죠.

 

 

 

 


아주 잠깐 울기도 하고, 숲속 너도밤나무를 찾아가 나무 위에 오른 뒤 주변의 자연 풍경을 감상해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소피는 나무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가고 가족들은 그런 소피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얼핏 보기에는  그림체도 대충 그린 그림 같고 어른의 눈높이로 보면 이게 무슨 내용이지 싶을 정도로 맥이 빠지는 내용이지만, 딱 초롱양 눈높이로 이 그림책을 보면 뭔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글을 몰라도 그림만 봐도 소피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고, 딱 아이들이 화났을 때 주변에서 뭐라하든 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서 화가 난 소피처럼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초롱양은 아무 곳에서나 대자로 누워서 온 몸으로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해요.ㅠㅠ

 

 

 


그런 아이에게 어떻게 화를 다스려야 하는지 알려줄 길이 없어서 조금 답답했는데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을 읽고나서 여러 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 책을 읽어주면서 너도밤나무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소피처럼 초롱양만의 애착물건을 통해서 화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려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림도 딱 아이들 눈높이에서 강렬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초롱양에게 소피처럼 화가 나면 이 책을 가져와서 엄마에게 읽어 달라고 하라고 여러 번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통해 화가 조금은 누그러뜨려지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10살 똘망군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니 바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마디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난 후에는 자기도 화가 났을 때 기댈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하는걸 봐서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느끼는게 많은 그림책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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