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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도서]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김영미 글/김종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몇 년 전에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스탬프투어가 생겨서 많은 분들이 홀로 또는 아이와 함께 다녀와서 인증샷 남기는 것이 유행이었는데요.

당시에 초롱양이 너무 어려서 조금 더 크면 가족들 모두 다녀오자면서 미뤄뒀는데 코로나가 터져버려서 언제 가볼 수 있을런지 알 수가 없네요.ㅠㅠ

 

그런데 직접 서울 성곽길을 걷지 않아도 진짜 그 길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 키위북스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이라는 초등그림책으로 나왔길래 소개해봅니다. 

 

초등그림책,키위북스,서울성곽길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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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은 모두 6코스로 백악구간, 낙산구간, 흥인지문구간, 남산구간, 숭례문구간, 인왕산구간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 중 창의문에서 시작해서 인왕산 정상을 오른 후 돈의문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인 인왕산 구간을 담고 있어요. 

 

책의 권말부록으로 4대문과 4소문에 대해서 설명이 나오는데, 이 중 책의 처음에 등장하는 창의문은 서북 방향으로 난 작은 문으로 북소문이라고 불렸대요.

한양 도성 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으로 조선 태조 때인 1396년에 지어졌고 자하문이라고도 불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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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앞에 선 아빠와 아들은 함께 한양도성 순성길 중 인왕산 구간을 함께 걷기 시작하죠~

그런데 처음부터 돌로 쌓은 성곽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먼저 맞이하네요.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면 드디어 장난감 블록 같은 네모난 돌들이 차곡차곡 쌓인 성곽이 드러나고 아빠와 아들은 소소한 대화를 하면서 함께 서울성곽길을 걷게 되죠. 

 

똘망군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아빠와 함께 일년에 서 너 번 북한산에 오르곤 했는데요.

아빠와 함께 오손도손 산길을 걷던 그때를 회상하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왕산은 어떤 곳일지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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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돌계단을 지나고 성벽에 난 틈과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인왕산 바위 봉우리들과 조우하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는 아빠와 아들!

똘망군은 코로나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아빠랑 같이 북한산 정상까지 올라가던게 힘들긴 해도 너무 뜻깊었는데 아빠와 그런 시간을 더 이상 가지지 못하는게 아쉽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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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풍경은 똘망군이 북한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던 풍경과는 사뭇 달랐나봐요.

똘망군은 예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봤던 현대 서울 도시모형 영상관이 떠오른다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아빠랑 인왕산도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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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을 것 같던 인왕산 구간~ 좁은 경사로를 따라서 서로 손을 잡고 도와가면서 내려오다보면 어느덧 돈의문 터가 있는 곳까지 내려오게 되는데요.

단순히 아빠와 아들의 한양도성 순성길 투어를 묘사한 초등그림책이 아니라 그 속에 성곽과 성벽이 주는 역사적 정보나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통해 옛 한양도성과 관련된 역사도 배우는 등 잔잔한 여운이 많이 남는 추천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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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으로 서울 성곽길을 지은 이유, 지어진 시기, 서울 성곽이 연결하는 8개의 성문 등 서울 성곽에 대한 자세한 역사와 정보 뿐만 아니라 주인공처럼 실제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울 성곽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소개도 담고 있어서 지식그림책으로도 괜챦은 것 같아요!

 

똘망군은 전에 TV에서 남산구간을 걷는 연예인들 이야기를 봐서 그런지 남산구간도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체중감량하면서 만보걷기 실천 중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한양도성 순성길을 가고 싶은 욕심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저 혼자 초롱양과 똘망군 둘 다 데리고 가기에는 만만하지 않은 코스.ㅠㅠ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후에는 모든 투어가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남편을 잘 구슬려서 주말에 한 두 코스라도 걸어보자고 해봐야겠어요~

 

참, 책을 읽다보니 키위북스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은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 중 3번째 책이라고 하길래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창경궁에 가면>과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가 있던데, 이번달 EBS한국사탐방 수업이 창경궁에서 이뤄진다고 하니 이런 인연이!!!

아무래도 서점에 가서 나머지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 2권도 구매해서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실제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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