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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아동극 오디의 [우리엄마]

[공연] 가족아동극 오디의 [우리엄마]

2014.03.21 ~ 2014.06.01

!! 연극 !! 12개월 이상 //20140601제작 !! 개봉// 출연 :

내용 평점 5점

 

지난 주 토요일, 5살 아들과 둘이서 대학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드디어 앤서니브라운 원작 공연 3종 셋트의 마지막인, 클래식 가족음악극 <우리 엄마>를 보게 되었답니다!!!

 

3주전 가족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본 후에, "우리 아빠가 최고야!"하면서 아빠한테만 엄지 손가락 척~ 들어주는 아들이 얄미워서 <우리 엄마>도 꼭 보고 싶다고 했는데.. 제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나봐요!ㅎㅎ

 

사실, 작년에 4살 아들과 둘이 '우당탕탕 아이쿠 2탄' 공연을 보러 한시간 반을 지하철 타고 갔다가 아들이 울고 불고 난리쳐서 공연장 앞에서 텔레비젼으로만 보고 왔던 뼈아픈 기억이 있는지라...

엄마랑 단 둘이 공연을 잘 보고 올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ㅠ.ㅜ

 

그런데, 3주에 걸쳐서 가족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기분을 말해봐>에 이어 <우리 엄마>를 보게 된거라 그런지..

아들이 아주 의젓하게 공연도 잘 보고, 맨 위 사진처럼 공연 도중 "우주인이 되고 싶은 친구 나와 보세요~"라는 말에 후다닥 뛰어갈 정도로 무척 신나게 즐기고 왔네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요~

1시 40분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 2관 공연이라서...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부터 했어요!

 

예전에는 역 근처 빵집이나 패스트푸드점 가서 대충 먹고 공연을 봤는데...

오늘은 대학로를 잘 아는 동생이 특별히 알려준 곳이 있어서 다녀 왔어요!

 

바로바로 장수분식인데, 저렴하고 양 많고 맛도 그럭저럭 괜챦은 수제 돈까스집이에요!!!

☞ 참고한 포스팅 : http://blog.naver.com/haji0127/80205304321

 

5살 아들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가 돈까스랑 우동인지라...관련된 메뉴를 찾다보니 간 곳이에요!ㅎㅎㅎ

 

 

 

 

 

맛집이라고 엄청난 연예인들의 sign 액자들..ㅎㅎㅎ

뭐, 전 처음 먹어본건데.. 동네 돈까스보다 싸면서 양은 2배더라구요!! >ㅁ<

제 얼굴보다 더 큰 왕 돈까스가 4,500원이라니!!! (결국 종호랑 둘이 먹다 남았어요.ㅠ.ㅜ)

아들이 소스 묻은 돈까스는 안 먹는지라 소스 따로 달라고 한거지~ 원래는 소스가 흥건하게 묻혀서 나온답니다!

 

 

 

 

암튼, 점심을 맛있게 먹고 후다닥 공연장으로 이동했어요!

4호선 혜화역 4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시거나, 1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직진하면 30m 앞쪽에 탐앤탐스 커피숍이 보이고, 그 건물 6층이에요.

 

티켓박스는 건물 왼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잊지 마시고 티켓박스에서 표를 교환 후 올라가야 한답니다! :) 

 

 

 

 

다행히 공연 10분 전에 도착해서~

인증샷도 한장 찍고, 화장실도 다녀온 뒤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점점 카메라 모델을 원하지 않는 아들 때문에...

사진 한장 찍으려면 사탕 하나, 애교 가득~~~ 필수랍니다! --;;

 

 

 

 

공연 중 사진 촬영은 금지라서... 클래식가족음악극 <우리 엄마> 시작 전에 살짝 찍어 봤어요~

오디라고 쓰여있는 거대한 책을 넘기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잔잔한 클래식 악기 연주와 함께, 피아노 독주도 나오고, <우리 엄마> 원작에 아주 충실하게 발레와 마임까지 곁들여진 재미있는 클래식 가족 음악극이었네요!

 

처음에는 어두컴컴한 공연장에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나오니 아들이 좀 졸려 했는데 (낮잠시간과도 살짝 겹쳤거든요.--;;) 중반부터 함께 노래도 부르고, "우리 엄마는요~~~ 요리사!" 하면서 리듬감 넘치는 재미있는 말놀이와 함께 다 같이 몸동작을 요구하는 일이 늘어나니 신나게 참여하더라구요!

 

그간 앤서니 브라운 원작 공연을 3편이나 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원작에 충실한 공연은 바로 <우리 엄마>가 아닐까 싶어요!!

 

 

 

 

 

유일하게 포토타임이 허용되었던 순간~~~~

<우리 엄마> 내용 중 엄마는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었고, 우주인이 될 수도 있었는데.... 우리 엄마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거든요.

 

발레와 마임을 섞어 우주인이 된 듯한 흉내를 내는데...

오디선생님(진행자 겸 화자)이 "우주인이 되고 싶은 친구들 나오세요~"라고 말하니깐 아들이 신나서 쏜살같이 무대로 뛰어 나갔어요.ㅋ

 

보시면 아시다시피... 남자는...저희 아들 하나고..다 예쁜 누나나 친구들이네요!!ㅎ

 

처음에는 어두운게 싫다고, 졸립다고 하소연하던 아들인데...

공연이 끝나니깐 "엄마, 너무 재미있었어! 또 보고 싶다!" 하면서 "엄마 사랑해~"하고 껴안는 애교쟁이 아들이 되더라구요!ㅎ

 

 

 

 

 

공연을 재미있게 보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헉..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더라구요.ㅠ.ㅜ

그래서 같은 건물에 이어져있는 탐앤탐스 들어가서 잠시 쉬다 갔어요.

 

저는 동생이 보내준 커피 기프티콘으로 따듯한 까페라떼 한잔~

아들은 다른 이벤트로 받은 오렌지주스랑 간식으로 가져간 카스테라 하나 들고 냠냠..^^

작년까지만 해도 아들과 함께 이런 문화생활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이젠 많이 컸다고 엄마에게 짧은 여유를 느끼게 해주네요!ㅎ

 

 

 

 

소나기가 그치고 집으로 가는 길~~

혹시 공연에 늦을까봐 매표소 사진을 못 찍고 들어간터라 매표소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어라, 다음 공연인 라이어공연 포스터만 가득 붙어 있는 매표소네요.ㅠ.ㅜ

 

제가 대학시절 연극동아리를 했었는데, 제가 배우로 뛰지는 않았지만 후배들이 이 라이어 공연을 했었던터라 다 함께 대학로에 와서 라이어 공연을 보고 연구하고 했었는데...

아,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면서 아들이 얼렁 커서 저런 공연도 같이 보러 오면 좋겠다!!!하는 욕심도 생기더라구요.ㅎ

 

 

 

 

집에 가는 길~~~

지하철 1번 환승하고, 버스타고 가야 하는 머나먼 길~~

5살 아들은 또 신나게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

덕분에 앞 종호, 뒤 가방 메고.. 헉헉 거리면서 계단을 오르내려야했다는 슬픈 기억이..흑흑

 

 

 

 

집에 다 와서 잠이 깨버린 아들과 함께.. 오늘 봤던 공연의 원작, 앤서니 브라운 <우리 엄마>를 읽었어요!

앤서니 브라운 공연을 모두 보고 말리라 결심하곤 yes24에서 <기분을 말해봐>와 함께 구입했던 <우리 엄마>라지요!

 

 

 

 

 

오늘 보고 온 공연 생각이 나는지, 막 아는 체도 하고~~~

"근데 엄마 왜 순서가 틀려? 이게 먼저 나왔는데.." 하면서 지적까지 하더라구요!!

 

 

 

 

 

종호가 가장 좋아했던건.. 본인이 직접 무대까지 뛰어 나갔었던 우주인이 나오는 페이지랑~~~

발레복을 입은 오디선생님이 사장님 역할을 했던게 생각나는지 사장님 나오는 페이지!!

하지만, 엄마에게 엄마는 뭐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 따위는 하지 않는 cool guy라죠! 칫!

 

 

 

 

마지막에 "엄마, 사랑해!"라고 본인이 읽어주면서 책을 덮었답니다!

이젠, <우리 엄마>도 봤으니.. 내일부터는 "우리 엄마도 최고!"라고 매일 엄지손가락 척~~~ 들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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