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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도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사토 겐타로 저/서수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목 그대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에 대해 쉬운 설명으로 풀어낸 책이다. 세계사와 약이라니, 제목만 봐서는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일 것 같지만,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에 푹 빠져서 저자가 설명하는 약에 숨겨진 비화들을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만약 과거에 이 약이 있었더라면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신약의 발견으로 역사가 이렇게 바뀌었다!라는 저자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흥미로웠고, 새삼 이런 훌륭한 약들 덕분에 질병으로 크게 고생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소독약 파트에서 의사가 산욕열을 옮기는 주범이었고, 깨끗이 손 씻기만으로도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의사 자신이 산모들의 사망원인이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오히려 제멜바이스를 무시하고 비난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였다. 과거나 지금이나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씁쓸하고 화가 난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