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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걸 Lab Girl

[도서] 랩걸 Lab Girl

호프 자런 저/신혜우 그림/김희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과학자로서 자신의 꿈의 실험실을 가꾸고 유지해나가기 위한 호프의 고군분투기라고 이 책을 요약하고 싶다. 교수나 과학자들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하며, 하고 싶은 연구와 공부를 맘껏 하면서 살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고 내 생각이 짧았다는 걸 바로 반성하게 됐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도 호프가 어딜 가던지 언제나 함께하는 빌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서로 누구보다도 신뢰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너무나도 이상적이라서 한편 부럽기도 했다.
과학계라면 누구나 학문과 연구 앞에서는 평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성차별이 심한 곳이었다는 점도 놀라웠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연구성과와 업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저평가하는 학계의 태도 나까지 화가 났다. 특히 호프가 아이를 가졌을 때 대학에서 그녀에게 취했던 행동은 정말 잔인했다. 과학 연구에 성별이 뭐가 중요한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실험실을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경제적 상황이 나아져도, 자신의 실험실에서 연구 재료로 쓸만하다고 판단하면 욕심부터 내고 보는 자런과 빌의 실험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짠내 나면서도 계속해서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나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라는 작가의 말에, 나무가 너무나도 심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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