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중 우리만큼 훌륭한 문화를 창출한 집단은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 문화라는 것은 고대로부터 인간이 하나하나 쌓아온 산물인데, 그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을 시키는 사람에 대한 연구는 무척 재미있는 소재임이 분명합니다.
동양사상에서 불혹, 즉, 세상의 모든 유혹을 떨칠 수 있는 나이 대는 사회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많은 결과물을 만드는 나이이기에, 한편으로 사회에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나이일 것입니다. 보통은 사회생활을 20여 년간 했으니, 조직에서 배우고 얻은 것이 다음세대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전달이 될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중년시대를 거칠 것이고, 그 시기에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나이임이 분명합니다. 저자는 중년시대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를 행해왔으며, 여러 재미있는 현상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년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화가 진행이 되다보면 늘 생각해봐야 될 문제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마련입니다. 요즘 세상일을 한 번 짚어보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무엇 하나가 문제가 야기되면 지구촌 전체가 들썩이는 현상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게 여겨지기 마련입니다.
어찌 보면 중년세대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길을 닦아놓아야만 그 뒤 세대들이 훨씬 밝은 미래를 창출하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앞세운 중년이 많이 나오기를 생각해봅니다. 평생 가장 왕성한 사회생활과 더불어 그간 인류의 지혜가 이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나가 평안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201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