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첫 태양

포스트 주화입마 이후

2000년 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7년 6개월의 기간 중 2002년 10월 부터2003년 4월까지 대략 6개월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수행에만 전념했다. 잠자는시간, 씻는 시간, 하루 두끼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쿤달리니 탄트라와 영보필법, 원극공 수행에만 전념했었다. 그리고 형의권과 팔극권 수련도 병행하며 모든 시간을 보냈다. 수행을 함에 있어 병행해서는 안되는 수행들을 병행한 것이다. 한가지 수행에만 전념했더라면 있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편차들을 겪었다.쿤달리니 ...

2013.03.1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노래의 가사를 보면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람"이란 노랫말이 나온다. 초끈 이론은 실제로 우리가 하나의 진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 진동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인도요가가 아닌) 티베트요가철학이나 원극학에서 말하듯 소리이기도 온기이기도 또한 빛이기도 하다.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이란 가사에서 처럼 우린 하나의 노래이고 하나의 온기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빛을 갈망하지만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 하나의 빛인 것이다. ...

2013.07.20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갈증

갈증이 일 때 다른이가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위안을 삼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목이 마르다면 목 마른 자 자신이 물을 마셔야만 할 것이다. 또한 갈증은 물의 구조에 대해 성분을 분석한 글을 읽는다거나 물의 기능과 효용을 누군가가 읊조려 준다고 해서 가셔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선사들은 부처가 나타나면 부처를 베라고 이른 것이다. 요쇼도 크리슈나무르티도 우리에게 깨달음의 경지와 향기를 설명해 줄 수는 있겠지만 또 득도한 선지식들로 부터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침 받을 수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우리 ...

2013.07.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깊은 상처는...

다른 이의 이해나 용서, 또는 그저 관심만으로 치유되는 마음의 상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자신만의 무게도 있을 수 있다. 육체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 아물거나 작은 생채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있는 반면 회복될수 없는 장애를 남기거나 정도에 따라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듯이 마음의 상처 또한 씻을 수 없는 상흔을 남기거나 자살에 이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많은 명구들이나 교훈들이 있겠지만 그 어느 하나도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없는 듯 하다. 육...

2013.09.0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자! 아침이 온다

아름답지 않다고 추해야 할 이유는 없다 슬퍼보이지 않으려 웃어야 할 이유도 없다 그런 이유로 죽지 않으려 억지 삶을 살아야 할 까닭도 없다 추하고 웃고 억지 삶을 살아야 했기에 잔인했고 무감각했고 길을 잃은 채 걸었다 웃고 떠들고 춤추고 노래하고 취한채... 그렇게 눈물 떨구고 발버둥치고 아우성쳐댔다 그래서 버렸고 주저앉았고 일어섰고 달렸다 돌아보면 뭐였는지 어땠는지 왜였는지도 갸우뚱할 뿐이지만 그땐 그랬다 잠이 들고 싶어 울음도 참았고 웃는 낯으로 술잔을 들이켤 때도 있었다 그래서 취했고 잔인했다 나에게 또 너...

2014.02.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호모포비아라며 동성애에 대한 개방을 강제 받고 있는 국가들

동성애문제를 인권으로 접근하니 차별이란 주장이 나오는 거겠지만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다는 견지에서 보자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의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에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그들과 서로 다름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삶을 보호 받고자하는 이성애자의 인식과 삶에대한 자세도 보호 받을 가치가 있다. 그리고 개인의 그러한 다양성을 인정하고자 한다면 사회나 국가의 다양성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본다. 성소수자들에 관대한 국가가 있다면 성에 있어 보수적인 국가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동성애 ...

2014.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운석 출현과 FEMA수용소

경기도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걸 목격했다는 기사를 본지 얼마 안되서 진주에 운석 추정 물체가 잇따라 발견되었다고 하고 일본에서도 운석이 잇따라 발견되었다고 또 캐나다 몬트리올, 미국의 뉴멕시코주에서도 운석이 출현했다고한다. 그걸 보고 든 생각인데 미국에서 미국내륙 각지에 FEMA수용소를 건설한 이유가 미국의 국가부도사태등으로 미국경제가 붕괴하면 그 이후 미국민들의 폭동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전지구적인 대재난이 가까와 온 것을 미정부와 나사가 전인류에게 공표하지 않고 대처하는 중이면서 그 대처...

2014.03.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실체와 현상

자신의 빛과 그늘을 상대에게 투영하고 믿고 싶은 것과 믿어지는 것만 믿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자신이 투영한 빛 또는 그늘을 믿으며 그것을 사실이라 단정 짓는 것이 인간이다. 허나 그것은 사실이기보다는 자신이 비추어낸 현실일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찾자면 아마도 현실 그너머에나 있을 것이다.그러나 절대적 사실이라는 것 또한 그 입지란 모호한 것일뿐이다. 사실과 절대성, 확정성에서, 즉 확고한 것 안에서 안정감을 갖기를 원하는 것 또한 인간의 한단면이지만 세상을 또한 자신을 바라보자면 절대적이고 확정적인 것이란 그다지 찾기가 ...

2014.07.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이상과 현실

평화란 이상일 뿐이다. '세계의 단 한 지역도 분쟁이 없었던 순간'이 과연 있었는가?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이 인종간 민족간 종교간 파벌간 계층간의 갈등으로 불타고 있다. 이런 모든 갈등이 단 한순간이라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잦아들 순간이 언제쯤 올 것 같은가? 그런 순간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또한 얼만큼일까? 그렇다면 반대로 다음 순간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만큼 일 것 같은가? 평화는 우리에게 이상일 뿐이지만 전쟁은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다.

2014.07.1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미국이 기후변화를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사회 최정점의 기득권층이, 탄소배출권 등의 환경비용의 정당성을 공고히해 지금까지의 세계경제 계층의 변화를 최소화하려는 수작이다. 더는 발전해서 자신들의 지위에 근접하거나 추월할 개도국이나 제3국가들 기업들의 발전을 막으려는 것이다. 세계경제 계층의 주도권을 쥔 이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확고히하고 계층 변화의 가능성을 차단하려고 환경변화 기후변화를 무기화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국이 기후변화를 무기화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니 더더욱 이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2014.07.1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자유의 맛

'인간이 어떠한 구속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카프카가 말한 '인간의 본성이 먼지처럼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워서'라는데서 원인을 찾을 일이 아니다. 그건 인간이 선험적으로 자유의 맛을 알고 그것을 갈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구속을 견디지 못한다면서도 역설적으로 우리는 구속의 달콤함에 길들여져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 달콤함이 자유의 지극한 향미와 비교대상이 될 수 없음을 깨닫지는 못하는 듯 하다. 그러나 우리의 깨달음의 한계와는 달리 우리의 진정한 본성은 자유의 맛에 끝없이 이끌리고 있다.

2014.07.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상실과 해체일까? 천국의 엿봄일까?

근대까지의 문학에서 그려지는 성(性)을 보면 그 당시 사람들은 성을 상실과 해체로 인식했던듯 하다.성의 일상에서의 일탈, 즉 지복(至福)에 대한 엿봄으로서의 기능... 우리 안의 천국에 대한 잠시나마의 자각과 체험으로서의 기능을 그들은 애써 부정했었던가 보다. 허나 생이 주는 고독과 고통이라는 멍에를 정말이지 잠시나마 잊게해주는, 천국의 문턱을 엿보게해주는 성의 가치를 이 시대는 지나치게 남용하고 있다.이 시대에 길들여져 버렸기에 나는 그토록 성에 탐닉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시절을 모두 스쳐보내고나니 내가 헤어...

2014.07.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사랑과 평화... 전쟁...

'어떤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 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존던의 이 말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아니 이스라엘 정부와 군부에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던가보다. tv 모프로그램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은 하마스에대한 응징 차원이라기보다는 가자지구 내 인구를 조절해 이스라엘 측이 수긍할만한 정도의 인구비율을 만들기 위해서라 했다고 한다. 이 말에 대해 애써 부정하려던 망설임이랄까 두려움이랄까를 일거에 날려버릴 폭격을 이스라엘은 가열차게 하고 있다.사망자는 이미 1000명을 넘긴지 오래고... 그들의 무자비함...

2014.07.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카드로 만든 평화라도 필요한 시대

이젠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 사망자만 1898명이다. 전체 가자지구 내 사상자는 만4천명에 근접했거나 넘었을거다... 어린이 447명이 죽었다지만 불구가 된 어린이들은 그보다 더 많을 거다. 가자지구의 살아남은 아이들과 시민들은 장래 하마스를 지지하게 될테고, 부모와 가족 친척 친구를 잃은 어린이들은 자라서 하마스가 되는 비율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이건 끝없는 악순환이다. 이 악순환을 멈출 방안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이 대거 이주하거나 전멸하거나 아니면 이스라엘이 그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평화가 찾아올 대안은 없어 보인...

2014.08.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타락이 아니라 성찰과 검증의 기회...

'인간의 기도가 의지의 타락인 것처럼 인간의 교리는 지성의 타락이다.'난 에머슨의 이 경구가 온전히 신뢰해야할만한 성찰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다.인간의 기도는 자신에게로 회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며인간의 교리는 깨달음을 약속받은 화두라 생각된다.어떤 못난 기도도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기회이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나세상 모든 것은 모두 고통이라는 부처님의 말씀 역시도 의심을 통해 나아갈 디딤돌일 것이다.이렇듯 기도는 성찰의 기회가 되고 개개의 교리들은 검증의 기회가 된다.의지의 타락과 지성의 타락이라는 해석은 기도와 교...

2014.08.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자유의 맛 2

카프카는 인간의 본성이 어떠한 구속도 견뎌내지 못한다고 했으나인간은 구속에 얽매이길 즐겨한다. 사회규범이던 이데올로기던 자신만의 신조이던인간은 구속, 속박, 굴레, 멍에...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그것에 자신의 의지로 얽매이길자처한다. 종교, 사상, 철학, 경향, 신념 그 무엇으로든 자신을 옭아맨다.그러면서도 자유를 갈망한다며 되도 않을 모순적 희구를 펼치는 인간은본래부터가 역설적인 존재인가 보다.

2014.08.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진실과 세속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으로 기존에 체감하며 살아오던 시간의 개념을 해체했듯이우리는 영지주의적 시각 하에 전통적 피아의 개념을 해체해야만 할 것이다.그리스도교의 전통이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하고 (이교도와 이단을 포함한)너와 나를 분리한 것은아무리 고쳐 생각하려해도 명백한 실수이다.언제나 누차 얘기해왔듯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본따 인간을 만들었고자신의 숨(영혼)을 불어넣어 생명으로 만드셨다고 증언하지 않는가!갈비뼈로 오역 아닌 오역이 되고말았지만 갈비뼈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번역된 히브리어 첼라의 근본적인 뜻이 한...

2014.08.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이 시대로 부터 도망칠 수 있다는 말이 거짓말이다

"인간이 자신의 시대를 피해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알레호 카르팡티에가 이야기 했다고 한다.이 말은 흙바닥 속으로 머리를 쳐박으며 자신은 숨었다고 착각하는 타조의 자기기만과 같다고 생각된다. 이는 자신의 내면으로나 침잠한다고 해서 또, 다른 화제거리로나 향한다고 해서 현실의 산재한 난제들을 부정할 수 있다는 냉소가 이는 자기기만이자 현실부정일 뿐이다.에볼라는 없다 뎅기열은 없다 호흡증후군은 없다고 부정하고 회피한다고 그로인해 질병을 앓거나 죽어간 이들이 되살아나거나 병을 앓았던 현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우크...

2014.09.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단상

시대는 점점 우리를 분열된 정신으로도 감내하기 어려울 파국으로 인도하고 있다.종교는 평안이 아닌 폭력과 광기로 세상을 물들이고 인간의 탐욕은 인종과 인종이,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가, 계층과 계층이 대립하고 반목하도록 몰아세운다.이 시대는 폭력과 광기, 탐욕 그리고 나날이 더 이성의 상실이 지배해 가고 있다. 이 시대가 종래에는 어떠한 파국으로 치닫을지 더이상 의문도 일지 않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시대의 혼란을 잠재워 줄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테지만, 메시아의 재림이라니 시대의 당위적인 귀결인듯 싶으면서도 절대적 모순이...

2014.09.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노년기까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미국 노인들 기사를 보고

부모 잘만나거나 극적으로 자수성가하거나 하지 못하면 다들 상위 0.0001%의 재정을 뒷받침해주는 삶이나 살다가는게 서민들 인생살이... 학교교육을 받는 것도,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생활을 위한 일상적인 소비활동도, 재테크를 위한 투자나 금융권대출도, (우리나라는 아직 의료민영화가 안되서 실감 못하겠지만 의료민영화까지되면) 아프고 병드는 것까지 최상위층의 자산을 불려주는 행위일뿐... 뭔가 획기적인 해결안이 나오기 전에는 숨쉬는 것 말고는 점점더 최상위층을 위한 활동을 하다 죽고 마는 것이 대다수 인류의 삶이 될...

2014.09.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수행지침서와 실수행의 관계

수행에 대한 또는 깨달음의 향취를 느끼게 해주는 책들을 읽는 것은 이를테면 소꿉놀이와 같다.그것은 아이들이 부모로 부터 보고 배운 또는 느낀 부부의 역할과 가정사에 대한 자기 나름의 느낌과 깨우침을 모방하고 미래의 자신의 역할을 연습해 보는 것이라 하겠다. 그에 비교하자면 실수행에 입문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신접살림을 차리며 실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물론 수행의 단계와 필요 조건들을 제시해 주는 수행지침서들이 수준이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꿉놀이의 비유는 부모의...

2014.09.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환경과 계층적 우위

선진대국들이 환경문제에 포커스를 두는 것도 환경비용이라는 것을 창안해 개도국들에 집중적으로 부과하는 것도 북미와 유럽 중심의 현초국적 기업의 계층적 우위를 지속하려는 농간이다. 초국적 기업이 생산공장들을 개도국이나 제3국가들에 집중 이전하고도 개도국과 제3국가에만 환경비용을 전적으로 부과하는 것도 모순 아닌가? 자신들은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산업에 집중하며 이제야 산업화의 유산을 맛볼 차례인 개도국들과 제3국가들의 발전을 막는 것은 계층적 우위를 지속하려는 속셈일 뿐이다.현재의 환경문제에 대한 범세계적인 규모의 관심과 선동도 모두...

2014.09.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읽고나면 화나는 글

현재 서구권에서 보급되고 있는 무선충전기의 원리는 마치 최근에 와서야 첫발견된 것 마냥 특허도 이루어지고 상용화되어 전파되고 있지만, 그 원리만큼은 이미 전기가 처음 발명된 에디슨 시대부터 존재했었다.니콜라 테슬러를 아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현재의 발전소와 각 지역을 연결한 구리전선이 불필요했을) 전기의 무선 송수신이라던가 더 나아가 1990년대에야 발명되었다는 H.A.A.R.P의 원리 또한 그보다 더 수준 높은 지층과 전리층 사이의 대전관계를 기반으로한 원리가 니콜라 테슬러의 발명으로 실현되어 있었다.허나 무선충...

2014.10.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아는 것과 보는 것

밝음 속에도 어둠이 있을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눈물을 감추려 웃으면서도 타인의 웃음 뒤에 숨은 눈물은 보지 못하는 것도 인간이다. 아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밝음 속의 어둠을 알고는 있으나 웃음 뒤의 눈물은 자신의 것이 아니면 좀처럼 보지 못하니 우리는 아마도 타인에게는 장님인지도 모르겠다.

2014.10.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바보 국민들

쓰레기 집단만 양산하는 국가에 살고 있다. 성추행, 강간, 민간인 강간, 구타, 자살, 폭력치사, 비리, 비리은폐도 모자라 방산업체와의 비리로 군사무기까지 엉망으로 보유하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암호장비의 결함과 오류를 알고도 은폐하려 하고 그대로 유지해 왔다니... 그것도 외교부, 경찰 등에 마저 보급하고... 그렇다면 국가 전체의 안보를 우리는 북한의 선택에 맡기고 있었다는 것이 아닌가? 정부와 국가 전체에 팽배한 적폐를 차치하더라도, 대선에 마저 개입하는 국정원과 그보다 더한 쓰레기...

2014.10.2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크리슈나무르티는 '정신적 지도자나 그들의 삶의 방식을 찾아본다든지 많은 분야의 서적을 읽어보는 것이 무의미하고 무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얼마나 역설인가? 자신의 강의를 듣고 그의 저서를 읽는 이들에게 당신은 무의미하고 무익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강변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도 그는 진리와 진실은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며 주관이 객관화될 수 있다는 역설을 다시한번 설파했다.이런 논리는 선불교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부처를 보면 부처를 죽이라'는 논리다. 당사자의 체험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며 그에 다다를 방편들 마저...

2014.11.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오바마의 이민개혁 정책 과연 지지층 포섭을 위한 것인가?

불법체류자 500만명을 구제한다는 이민개혁정책, 과연 불법체류자인 대다수의 히스패닉층의 호응만을 노린 수 일까? 오바마가 레임덕으로 지지층이 아쉬웠다면 그에 대해 반대할 더 많은 수의 보수층을 고려 안하는 이런 정책을 펼칠 리가 없지 않나?조만간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으면 불법체류자들을 대거 받아들여 빈민층이 극대화된 상황에 극단적인 형국이 일어날 것은 자명하니... 화장터와 함께 극한적으로 대량의 플라스틱관을 배치한 FEMA수용소나 미국경찰에 군용무기와 탱크까지 배치해둔 현상황에 세계경제의 파국 즉, 대공황이 일어 다수 중산층...

2014.11.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교육체계의 전면 수정이 답이 아닐까?

9~11세 사이의 아이에게 장래에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묻자 군인이 되어 이교도 비신자들을 죽이고 싶다고 대답하는 참담한 경우가 있다면 어떨것 같은가? 이것이 현실의 왜곡이나 픽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슬람의 현실이라는 것이 우려할만한 상황이라 생각된다. IS에 활동하는 부모들을 따라 IS가 육성하는 소년대원이 된 남녀 어린이들이 있다. 실제 총기를 해체하고 조립하는 훈련과 실제 사격훈련 등 어른과 같은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 장래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으니 "IS 대원이 되어 비신도들을 죽일 것이...

2014.11.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터부... 과연 질병이고 타락인가?

- 야만적인 터부체계에 자신의 도덕을 꿰어 맞춘 사람은 불행하다.- 행복한 사람은 그 사람의 도덕적인 관념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구현되는 사람이다.- 자연의 신성함을 거스르는 도덕 역시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열매에는 아무 관심도 없이 꽃을 꺽는 짓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병에 걸리고 타락하게 될 것이다.다이온 포춘의 미스티컬 카발라라는 저서를 읽다가 이 대목에서 문득 반감과 이견이 생겼다. 과연 터부라는 것이 그렇게 야만적이고 자연을 거스르며 불행하고 열매를 외면하고 꽃을 꺽는 짓일까? 병들게 하고 타락하게 하는 ...

2014.1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우리는 익어가고 있다!

아직 설도 오지 않았다. 신년의 시작이라기엔 감상에도 젖을 수 없는 하루하루다. 국내외적으로 테러와 학살과 화재와 인질극, 아동인신매매 등으로 한해의 시작이 장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그렇게나 일상적인 뉴스로 접할수 밖에 없는 어제를 보내왔기에 오늘의 참담함에 놀라워하지도 않고 있다. 유행도 지난 서적들에서 한동안 바닷가재나 개구리나 다양한 생물을 바꿔가며 예를 들던 익어가는 생물의 예가 떠오른다. 미지근한 물에 '산채로' 담가 약한 불로 점점 뜨거워지게 만들면 언제 물이 끓는지도 모른채 익어가고 만다던 그...

2015.01.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과연 표현의 자유 보다 선행해야 할 것은 없는가?

샤를리 애브도의 만평에 대한 이슬람 일부의 반응으로 야기된 프랑스의 테러... 그 이후 다수의 사람들이 프랑스 언론의 지지자인듯 표현의 자유라는 프로파간다에 호응하며 샤를리 애브도를 옹호하다 못해 지지하고 나서고 있다. 헌데 과연 표현의 자유는 우리 모두가 합의하에 인정한 특권인 것인가?고인이 된 부모님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살아 생전에도 듣도 보도 못하셨을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욕을 일삼으면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는 언론이 있다면 우리 개개인은 어떻게 대응할 것 같은가? 물론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을 하지 테러는 하지 않을 것...

2015.01.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껍질? 가면? 과연 나의 우주에는 무엇이 있는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에서-오늘 <프로듀사> 7회에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 이 문장이 언급되었다.벌써 데미안을 읽은 지 20 여년이 흘러 사실 내용도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이 문장이 중2병 초기시절의 나를 압도하여 이 우주와 나 사이를 껍질이 갈라 놓고 있으며 진정한 우주와 조우하기 위해서라도 이 세계가 만든 허위의 관념과 허울들에 저항하고 그것을 깨뜨려야만 한다는, 그저 ...

2015.06.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詩란 나에게...

어떤 '시'나 자신의 '삶'이다.모든 시에는 삶을 살아오며 깨닫거나 느낀 각자의 감상이 담겨 있다.자신의 삶을 통해 알아온 것이 시가 되는 것이다.다시 말해 시에는 삶과 앎... 이 둘이며 하나인 여정이 담겨 있다는 말이다.결국 시는 사람을 닮고 삶을 담고 그 삶이 담은 앎을 담은 것이다.시는 삶이고 앎이고 사람인 것이다. 모든 시는 그 시를 읊조린 이 그 자신인 것이다. 그리고 시... 그 자체로 살아있다.※ [삶 + 앎]이 [사람]이라고 도올 김용옥 교수님께서 tv논어 강좌였던가에서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5.11.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이유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이들이 실천가이고 가능한 것을 불가능하다 하는 이들은 기득권층이다. 그들은 자유도 평등도 있어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있어본적 없다는 그것을 지상에 구현해내려 인간은 살아가는 것이다.현재 다수가 정설이라고 하는 진화론을 전제로 이야기하자면, 인류가 이 땅에 처음 발을 딛고 허리를 일으켜 세웠을 때 이 땅엔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무엇도 없었을 것이다. 도덕이니 윤리니 부터 과학이니 철학이니 종교니 이념이니 체제니 하는 모든 것들이 인간이 두 발을 딛고 허리를 일으켜 세운 이후 무로 부터 창조된 것들이다...

2015.12.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이슬람과의 공존을 위해! [2015.11.18 트위터에 올린 내용]

'이교도는 (개종을 귄해도 따르지 않으면)죽이라'는 코란 구절 때문에 지금 이대로는 이슬람과의 공존이란 버거운 일이다. 그 구절을 삭제 할 수도 없고, 종교의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체계적 커리큘럼을 만들어 초중고교 동안 교육하는 것만이 대안이다.세계 각 종교와 무신론의 장단점과 폐해 면면을 세세히 교육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를 포용하고 용납할 수 있게 된다면 이슬람 근본주의를 주장하며 테러를 일삼는 세력의 등장 가능성을 다소는 줄 일 수 있을 것이다.

2015.12.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묻고 싶습니다 너무 번요했던 건 아닌가요?

그 아이가 존재하긴 존재했던 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너무 오래 아이는 숨쉬는 건지도 모르게 그렇게 미동도 없이 널부러진 채 방치되어 있다가 떠났습니다아이는 잠시 잠깐씩 정신을 차릴 때 마다 자신이 죄인이라며 떠들어댑니다그런데 그 지었다는 죄는 정말 아이가 지은 죄일까요?아이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사람들은 아이가 사람에게 속삭이고 사이렌 처럼 홀릭해서 침몰시킨다고 말합니다정작 침몰된 이는 그 아이인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사자와 얼룩말이 안고 있는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정말 수고로운 일과 후의 댄스스포츠를 추...

2016.04.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예수님의 숙명

세상이 어쩌면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역사도 알고 봐야하는건지 모른다 예수님께서도 편협(자기 어머니와 동생을 바로 옆에 세워두고 대중들에게 부정하던 이셨다)한데다 독선적이고 사회분열을 일으키며(부자를 싫어하는 자신의 개인적 취향과 견해로 종교와 경제를 비등한 수준으로 중시하던 유대문화에서 세리-세금관리 공무원-를 외식하는 자들과 바리새인들과 동급으로 비난한데다 부자는 천국에 못간다며-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 경제을 중시하고 부자가 우대받던 사회에서 도발을 일으켰다)&nbs...

2016.04.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되돌리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 세상이 내게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고 선을 그을 때도 "네가 몰라 그렇지 너는 나고 나는 너야"라며 올해 발매한 블락비 ZICO의 솔로곡 같은 그런 심정을 내면 깊숙히 숨겨두던 때가 있었다.과학도 말하니까 더더욱 그리 믿었다. 동시에 생성된 두개의 입자쌍 중 하나에 영향을 끼치면 다른 하나가 아무리 멀고 먼 몇억 광년 떨어진 채로 있다해도 또다른 자신인 다른 입자 하나도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고... 그래서 하나의 근원적 시작에서 출발해 존재케 된 세상 모두가 서로의 안에 서로가 있는 거라 믿었더랬다. 하지...

2016.05.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잔잔하기에 Grotesque

난 한때 꿈 많은 아이 LUFTMENSCH(루프트멘시)였어.하나님을 알고 그를 향한 설레임 KILIG(킬릭)으로 늘 심장소리 RESFEBER(레스페베르)가 Pit-a-pat 거렸었지.물론 그건 텅 빈 세상 속에서 공허해져만 가는 심장에 무언가라도 채우고파서였을 거야.하지만 난 나의 환상 같은 삶 속에서 늘 그를 향한 벅찬 사랑의 환희 FORELSKET(포렐시에)로 가득했어.때론 숭고하게도 때론 음란하게도 때론 인의롭게도 때론 저열하게도 살았지만 한순간도 나 자신이 잡아 지닌 긍지와 자신감 NAZ(나스)이 무너질 선택은 하지 않았더랬...

2016.05.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좀비에서 코알라까지

이런 시국에도 코알라가 되어버렸다고작 약 몇알을 하루하루 삼킨다고 정상적인 하루를 잃게 될 줄은 몰랐었는데2008년 부터 시작해 몇해를 뼈에 새겨질 정도로 알게 되었다요즘은 약이 바뀌어서 예전 처럼 좀비 같은 처지는 아니지만(7월8일~8월29일까지 병원 입원시기에는 의사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틀 동안 잠만 잘 수준으로 처방했는데도버티고 있다고 억지로 버티지 말고 자라 그랬었는데 집에 와서 오히려 마음이안정이 되니 그런지 병원입원 당시 보다 감량한 약인데도 하루를 버티는게 버겁다)하루의 태반을 자거나 별일없이도 ...

2016.11.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트럼프 '핵강화' 진의에 "핵경쟁 하자는 것

2015년 11월에 전세계 382개 금융기관이 핵무기 생산회사에 575조원을 투자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트럼프의 행보도 이런 금융사들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싶다. MB가 대운하사업을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으로 이름만 바꿔 실행하며 전국의 강을 다 훼손해 버린 것도 그 근방과 해당지역 땅값을 올려 부자들 배불려주려는 것이었듯 트럼프의 역할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이런 식이면 핵확산금지조약에 발이 묶인 국가들이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핵보유를 계획하고 실천하게 될 우려가 더 커질 것이다. 이란은 이미 트럼프 정권내...

2016.12.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생산인구 감소로 소비절벽 시대가 온다?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대수냐? 애초에 극단적인 초대량 실업자들로 인해 소비절벽은 불가피하다. 로봇과 AI로 인해 절대다수가 사람 대 사람이 절대적인 직종들에 뛰어들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로봇과 AI로 인해 어려울테고 강제적인 인구조절을 초특권층이 밀어붙일 가능성만 높은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벌써부터 AI가 연애상담까지 하는 시대다. 사람 대사람이 대면하는 직종도 AI와 로봇기술이 발달하면 할 수록 줄어들 것이다. 그러한 초거대 대량 실업자들의 시대 즉 잉여인구의 시대는 새로운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한 강제적인 인구조절이...

2016.12.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마크저커버그, 빌게이츠... 미래에 대한 프레임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시점에 필요한 시민들의 대응과 정치적으로 요구되는 문제들이 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악화될 초거대실업사태와 실업자들이 절대다수인 세계상에서의 인간들을 제도적으로 어찌 대처해야하냐는 것이다. 이 문제를 대중심리통제와 빅데이터의 악용이라는 프레임으로 다가서며 내 나름의 해결안을 생각해 보았던 것이 2007~2008년도였다. 당시 공산주의라는 편향된 선입견이 있을까봐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시민들의 거대 소비자 집단을 주장했었다. 솔직히 빅데이터를 정치계와 기업, 또 초극부층 일부가 악용하는 것을 절대 ...

2017.02.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내가 인식하던 모든 현실이 가장무도회일뿐이라는 것도 큰 문제이겠으나 무엇보다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생각이다. 나의 통제를 벗어나는 생각들이 나와 주변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가장 커다란 요인이다. 지난 세월의 나에겐 강박적인 생각들을 떨쳐낼 여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나에게 주어졌던 현실을 더 명확히 알게 된 지금엔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하나뿐이다. 겪어야 될 세월들을 모두 겪었으며 그로 해서 나의 현실이라 믿던 모든 것들에 대한 고통을 모두 씻겨냈다고 믿는다. 어느 시점의 내가 결코 내가 바란적 없는 또 다른 문제를 안...

2017.05.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시공간의 틈 사이에서

메마른 눈가에도 세월은 간다하지만 그리움 속에선 시간은 멎어버린다시간은 그따위로 선형적 시간과 비선형적 시간을 병존한다모든 것 안에 하나가 존재하듯 그 하나 안에 모든 것이 존재하며과거 현재 미래도 시작에서 끝을 향하는 것만이 아닌 그 모두를 아울러 머금을 수 있다이건 과거를 회상한다거나 미래를 꿈꾸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어느 시점이 과거로 부터 존재의 당위성을 인정 받는 것처럼 바로 과거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미래를 향해서 파급력을 향하듯 그 미래로부터의 반향 또한 있을 수 있는 것이...

2017.07.2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돌아갈 곳이 없다

무대에 막이 내리면 모두 돌아갈테지?아무도 없는 무대에서도모노드라마를 이어가야 하는 이는돌아갈 곳이 없다 돌아갈 이들이 담긴 눈가엔 서글픔만 남았다 홀로 죽음만이 끝내줄 수 있는 무대에서시린 독백을 남긴다

2018.01.3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무제

한없는 우주에서 지구라는 별에 유형자가 되어 한만 남은 유년시절에 저주뿐인 청춘 덕분에 한시절을 온통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며 보내다가 돌아갈 곳 돌아가고픈 시절 하나없는 신세가 되어 망망한 우주에 덩그러니 던저져있다

2018.02.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감사와 비난은 어울릴리 없는 매칭이겠지만 사랑과 원망은 애초에 동류이다 하지만 원망이 오래 묵어 한이 되면 죽음도 치유할 수 없다

2018.02.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5억 외의 1인

이젠 머지 않았다. 그 많은 예언자들이 예언한 새시대가 열린다는 날도...다수의 예언자들은 새시대가 열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인류의 70~80%가 죽어갈 것이라고 했다인류 대다수의 죽음을 담보로 한 새시대가 과연 환영할만 한 것인가? 그 시대가 얼마나 아름다울지는 몰라도 피의 강이 불러올 문명이고 참혹한 절규가 가져올 번영이다게다가 폴시프트가 불러오는 재앙만이 아니라 집요한 계획이 실현되는 대학살임을 짐작할 수밖에 없다몇해 전 나타났다는 히브리어 중국어 아랍어 영어등 8개 언어로 새겨진 거대석판의 계명들 중 하나는 인류의 ...

2018.06.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이고득락

모든 것을 알아버린 지금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너무 빨리 순결을 빼앗겼습니다 저는 너무 이르게 순수를 잃었습니다 속삭이던 무수한 목소리들이 끝내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무너진 나를 하나하나 다시 쌓아올리겠노라 다짐했지만 저는 헤매이며 소란스러울뿐 다시 일어설 길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초유를 빨던 힘까지 다해 고통을 떠나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의 말씀을 부여잡고자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행복은 한줌의 물처럼 새어나가버리네요

2018.08.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인정

사람들의 이해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에 눈뜨고 어제를 살며 오늘에 메아리뿐인 사람이 어떤 포용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외톨이인 운명을 인정하면 그만인 것을...

2018.08.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진심

단 한사람이라도 내게 진심이었었다는 게 위안이 될까? 세월이 나를 여기쯤 흘려보내니 이제와 위안이 된다 이젠 그의 마음도 변해버렸다지만 내 생에 진짜는 그 하나뿐...돌아보고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오롯이 그 하나뿐 가슴 속에 이는 것이 감사만이 아니라 죄송할뿐!

2018.09.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무술수련을 해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병원신세에 약이나 처방 받으며 지내면서 수행과 괴리가 생겼다가 이제수행의 길을 달리하며 비폭력을 근간으로 삼자고는 했지만이렇게까지 몸에 대한 수행을 멀리하고 살아도 되는건지... 이젠 옛날 실력도 몸매로도 돌아갈 여지가 없을듯 싶다 선택한 수행이 자비와 불살생에 기반해다른 생명이 나를 해친다해도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하는 방편이다 어쨋건 무도와는 전혀 다른 길이 되어 폭력적인 동작들이 생명체에게 해를 가하는 상상을 하거나 그런 의도를...

2018.09.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몰라

삐딱한 것도 아냐! 막가자는 것 같아! 어디 보자! 뭐가 그리 못마땅한 건지어디 보자! 뭐가 그리 서럽단 건지어디 보자! 뭐가 그리 아프단 건지 어디 보자! 뭐가 그리 억울한 건지어디 보자! 뭐가 그리 헛헛한 건지 그래? 그래도 너만 아프랴? 너만 억울하랴?너만 서러우랴? 너만 못마땅하랴? 너 하나만 헛헛하랴? 너만 보니 너만 보니 자신만 눈에 담으니 자신에게만 귀기울이니 그러지 하긴 나 조차 나를 외면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조금 아물게 해 줄 때쯤 나 아닌 곳에 눈과 귀를 두면 누군가가 아물 때쯤 너도 아물게 될지 몰라

2018.09.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비

지금 나는 대상도 없이 일희일비하고 있어 가질 수 없는 대상을 가지려 해서 이젠 남겨질 것 하나없는 신세가 되었어 원했던 심정이 순수였다면 주어진 실체는 참담함이야 이런 소원은 이루어질 필요가 없는 걸텐데 행복해본 적이 없어서 행복할 선택이 뭔지를 몰랐어 미안하다 행복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행복을 줄 수 없어서

2018.09.22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사랑은 덧없어라

나는 일생 4명의 여인과 1명의 남자를 사랑했다 첫사랑은 실제 내 곁에서 일생 처음 가져보는 가족 같은 착각을 주었지만 뒤늦게 알아챈 현실은 나를 향한 누군가와 그녀의 속임수였다는 것 1명은 실제하지만 환상 속의 사랑이었고다른 1명의 여성은 한남자가 만들어낸 실체가 없는 가상의 존재였다그리고 그 한남자를 사랑했다첫사랑의 실체를 알았을 때 그 허망함이라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환상 속의 사랑이라 말한 여성에 대해서는 그 순간 강렬하게 사랑했으나 돌아보면 실없는 웃음이 터진다가상의 존재라는 여성은 너...

2018.09.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계획

[개로 길러진 아이]라는 책으로 본격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들을 알기 시작해 현재 [몸은 기억한다]를 읽고 있다. [몸은 기억한다]를 (총20장 중) 현재 5장 까지를 읽었는데 -[개로 길러진 아이]와 연계해서- 그것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속에서 살아왔던가를 깨우치게 되었다. 하지만 요 몇 년 사이 적극적 상상을 통해서도 그렇고 담양 참사랑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나는 내 어린시절의 고통을 일부라도 짧게나마 이야기할 수 있었다. 언어화하고 서술할 수 있었다는 건 아마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

2018.11.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2018.11.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낙서장2 에 올려둔 글 중 일부를 일기로 옮겨 놓았다. 대개 글이 짧은 것들을 일기로 옮겼다. 원래 정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이번엔 정말 성의없이 정리한 것 같다. 그래도 다 읽어보면서 분류해 옮기기에는 분량이 많았다.낙서장2도 예전에 상처날 상 傷으로 카테고리명을 바꾸기 전에는 수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낙서장2로 제목을 정했으니 일기는 옮겨놓는 게 맞다 싶다

2018.11.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

이전에도 과거 2001년 부터 2008년 사이의 나의 수행이 격렬하고 강맹하게만 이어졌었다고 생각했었다. 그 시절을 지나고 돌아보니 누가 가르침을 준 적은 없지만 나 스스로가 문제가 더 큰 수행의 시절이었다고 자각할 수 있었다. 2005년 [하타요가와 명상] 이란 책을 읽으며 문제를 자각하고 개선하려고도 해 봤다. 하지만 나로선 내 안의 문제들이 더 들끓어오르며 나 자신의 트라우마에 압도되어 가는 날들이었기에 문제인 것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개선할 여력이 없었다. 요 몇 해 사이에 [웰니스를 위한 비니요가]와 아쉬탕가요가 관...

2018.11.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희망

트라우마의 가장 큰 폐해는 사회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서가 아니다. 유년기의 학대와 방치로 트라우마를 지니게 된 아이들이나 그들이 자라 성인이 된 경우에도 사회적 성취를 얻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트라우마가 인지 작용에 영향을 끼쳐 학업 성취도의 저하나 기억에 악영향을 주기는 한다. 이로서도 큰 악영향이겠지만 트라우마의 가장 큰 악영향이라면 행복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다는데 있다. 트라우마는 학대나 방치의 경험이 자신의 기억 속에서 거듭 반복되며 일상의 대부분에서 고통에 더욱 더 나날이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2018.11.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세상과 단식하려는 자

17 부터 22 사이에는 술에 절어 살았었다. 살아있다는게 취해있지 않고는 견디기 버거운 일이란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 심정을 이해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이후 술을 끊고 나서야 알았다. 한잔 술도 하지 않은 채 술 취한듯 살고 있는 이들이 이토록 많다는 것을... 세상은 번잡하고 소란대고 어지러운 곳이다. 모두가 취해있기 때문이다. 술에 취하고 약에 취하고 섹스에 취해 사랑에 취해 있는 이들은 그나마 점잖은 이들이고 권력에 취하고 돈에 취하고 아부에 취한이들은 망쳐지기 직전인 사람들 같다. 이런 저런 일상의 자질...

2018.11.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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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첫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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