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제일 싫은 게 어떤 일에 대해 누군가가 '내 탓하는 거' ,
그리고 '욕 먹는 거' 그리고 믿던 이로 부터 '뒤통수 맞는 거' 이 세 가지였다.
그런데 이젠 그 세 가지에 조금씩 무던해지는 것 같다.
내 탓할만 한 일에는 임하지 않으면 되고, 욕을 먹기도 하는 게 살아간다는 것이고,
뒤통수를 치는 놈들은 애초에 내가 믿거나 의지했던 적이 없는 놈들이더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예민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참... 서글픈 일이란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