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그 어느 때보다도 일상이 소중하다.
평범함을 바라기엔 너무 닳고 모나버렸지만
그런 사이에도 하루하루의 소중함이 사무친다.

언젠가는 깨어져버릴 일상인지도 모르지만
이 팬데믹이라는 공황 속에서도
난 나의 소중함을 이어가고 있다.

허투루 보내는 시간도 있겠지만
내가 다듬는 나의 시간이라는 한 조각이 나쁘지 않다.

누군가에게 미안하고 그 누군가가 또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나의 일상에 안정을 가져다 주고
혼돈 속에서도 보살핌을 이어줌은 감사하다.

아마도 팬데믹이 지나면 떠나야 할 공간이겠지만
이 공간을 이루던 모두의 행복을 바란다.

원망의 끝에
혼돈의 끝에
편안한 기원이 서린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march

    당연한듯 여겼던 일상이 이렇듯 소중하게 느껴지는 경험은 하지않았으면 좋았을까요? 잃고나서야 알게 되네요. 어쨌든 잘 지나가봐야겠죠? 이하라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2022.01.08 00:2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이하라

      회복 가능하다면 한 때 겪는 불편은 오히려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니까 나쁘지 않을 것도 같아요. 하지만 팬데믹으로 되돌릴 수 없어진 사람들과 상황들을 본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소중하다고 하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만요. march님께서도 항상 행복하세요.^^

      2022.01.08 07:21
  • 파워블로그 하우애

    고립된 섬처럼 사는 게 얼마나 마음과 몸을 무겁게 하는지 체감합니다. 일상의 안정과 위로를 가져다주는 한 조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따뜻한 마음이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들과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01.08 14:5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이하라

      섬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이 외로운 현실도 적응이 되어 갑니다. 어떠한 현실 속에서도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마음 안에서 시작됨을 느낍니다. 따스한 마음이 고프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022.01.08 18:37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지고 나서 깨닫게 될 때가 있더라구요. 비록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이하라님. 새해 하루 하루를 소중히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물론 저도요.^^

    2022.01.09 23:1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이하라

      이 팬데믹이라는 게 일상이 가장 축복일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시절 같아요. 그래서 더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여겨지구요. 다가오는 날들 보람차게 보내요. 우리^^

      2022.01.09 23:47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