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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은 모두가 각성성의 호르몬이었다. 그러나 이들 각성성의 호르몬이 자꾸 분비되면 인간은 과잉 활동을 하게 되어 에너지를 고갈하여 결국 죽게 되고 만다.

혹은 혈압이 지나치게 상승한다든지 심장이 파열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특별한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어 이런 과잉 활동을 제어하고 조절하고 있다. 바로 세로토닌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수행시 분노와 색욕이 동반 될 때가 있는 기의 소모현상이 있다. 바로 장화식기藏火食氣라는 현상이다. 발열감을 크게 느끼고 불쾌감이 팽배해지고 기취氣醉현상도 동반되는 에너비 소모현상이다. 이것이 각성성 호르몬의 제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작용은 말할 것도 없이 쾌감과 각성이다. 세로토닌의 분비는 이들을 조정하고 활동을 적당하게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에 다소의 불쾌감이 생겨난다.


수행시 장화식기로 인해 몸이 찌뿌드하면서 쾌적하지 못한 느낌과 극도의 불쾌감이 동반될 때가 있는데 아마도 세로토닌 대사의 재조율로 일어나는 현상인듯 하다. 무예수련과 아사나 수행이 과도하게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때 일어난다.


정신분열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첫째, 감정의 분열이 생기고 정상인과 감정이 통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이것으로 정신분열증은 감정의 원천인 대뇌번연계의 이상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정신분열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수의 가설이 있는데 현재 가장 타당한 가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도파민 가설'이다.

도파민 가설이란 "정신분열은 도파민 과잉 활동에 의해 야기 된다"고 하는 학설을 말하는 것이다. 정신의 혼란을 빚는 원인은 도파민 과잉 분비에 있다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도파민은 A계 신경-특히 A10신경에서 활동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즉 정신분열증은 인간의 감정, 정신계에만 통하는 A10신경이 과잉 활동을 하여 감정을 분열시키는 병인 것이다.


쿤달리니 각성 초기 한동안 내적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가 오는데 바로 A10신경의 과잉활동과 도파민 과잉 활동을 겪기 때문이 아닐까? (쿤달리니 각성 동안에 전 신경계의 재정비로 인하여서가 아닐까 싶다)


-파킨슨병:운동 실조를 일으키는 병. ⓐ근육경직ⓑ운동성 감소ⓒ몸을 떨게 되어 전체 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얼굴의 표정은 없어져 가면처럼 되고 ⓔ내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에도 장애가 나타난다. 

일산화탄소중독, 정신안정제 중독, 외상, 뇌의 동맥경화등으로부터 발병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진정한 원인은 오랫동안 불명이었다.-


파킨슨 병의 원인이 A9신경의 도파민 실조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9신경은 말할 것도 없이 뇌간에서 운동계의 미세한 운동을 조정하는 뇌인 대뇌기저핵으로 가는 신경이다....

....덧붙여 이야기하면 이 A9신경계에서 도파민 과잉은 파킨슨 병과는 대조되게 무도병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된다. 파킨슨 병의 원인이 되는 A9신경과 정신분열증의 원인이 되는 A10신경은 함께 도파민으로 작동되는 신경이다. 그리고 약의 부작용에 있어서도 서로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파킨슨 병의 특효약 도파는 자율신경과 정신계에 다소 영향을 주고 A10신경에 작용하여 성욕을 심하게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한편 정신분열병의 특효약 클로르프로마진은 운동계 A9신경의 도파민 작용까지 억제해 파킨슨병과 아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운동과 신경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수련기에 기이할 정도로 통제불능의 극단적인 성욕 증가와 감정의 분열은 A10신경계와 A9신경계의 도파민 과잉이 유도되며 B신경계의 세로토닌 과잉이 교차하며 빚어낸다는 결론을 가져다 준다.

결국 수행은 뇌 요소요소의 작용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조율하고 재정비하는 시기를 가져오는 것이다.


※ 텍스트를 보고 들었던 생각들을 뺄 건 빼고 보니 분량이 겨우 요정도뿐이다. 어쨋건 요즘은 『선과 뇌의 향연』같이 수행과 뇌의 작용을 연계해서 연구한 저작들이 넘치니까 그런 저작을 보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셈치고 이 글을 읽어봐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선과 뇌의 향연』은 참선이나 위빠사나 수행에 한정한 저작인데 소주천(쿤달리니 샥티)와 뇌의 작용을 연계한 저작은 언제쯤 나오려나 모르겠다. 기다려지는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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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