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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멘 내전에 2년간 민간인 사망자 1만명"

【사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내전이 계속되는 예멘에서 지난 2년 간 희생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 부상자는 4만명에 달하며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 되고 있다. 

제이미 맥골드릭 예멘 주재 유엔 인도주의조정관이 16일(현지시간) 수도 사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상자 총계는 현지 의료시설들의 자료를 근거로 집계한 결과로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이 예멘 내전 민간인 사망자를 4200명이라고 보고한 바 있으나 이날 발표된 예멘 내전 사상자 집계는 유엔 인도주의 담당자가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발표한 자료이다. 

뉴시스

예멘 내전에 2년간 민간인 사망자 1만명


파란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이 자료에 대해 "이는 예멘 내전을 더는 지체하지 말고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며 "예멘 내전으로 엄청난 인도주의적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예멘 사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연합군과 현지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와의 교전이 시작되면서 악화하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2014년 3월 후티가 수도 사나를 장악해 국제사회가 인정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공습을 개시했다. 

익명의 예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이스마엘 오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유엔 특사가 17일 임시 수도 아덴에서 아베드 랍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만나 평화협상안의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음 하디 대통령에게 제시됐던 평화협상안은 미국 정부의 제안으로 하디 대통령의 의견을 열외로 취급하고 후티의 입장이 많이 반영돼 하디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었다. 

이에 하크 유엔 부대표도 아흐메드 특사가 하디 대통령을 만나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임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아흐메드 특사가 여러 당사자와 대화하고 있으며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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