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아슬아슬했다. 나는 자신이 망가져가는 정도를 가만히 가늠해보았다. 67, 68, 69%... 이러다 어느 순간에는 차마... 싶은 인간으로 변해서 자신도 남들도 힘들게 하며 살게 되는 걸까?
한 해의 한 가운데, 하지였고 더웠고 할 일은 많았고, 보이는 사람마다 신경을 긁었다(고 느꼈다). 그래도 오늘도 할 말만 하고 잘 지났으니, 귀갓길에 뭔가 선물이라도 사왔어야했을까. 내 선물은 대개 택배로 도착해 있긴 하지만.
“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