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vs
나는 너를 위해 죽일 수 있어
책을 읽고나서 양치를 하면서
스치듯 봤던 밸런스게임의 몇몇 질문들 중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
나는 생각해봤는데 후자인 것 같다
이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떤 입장인지 한 번 들어보고싶네
드라마나 영화도
수사,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고
정서의 차이인지 경험의 차이인지 외국소설보다 한국소설을 좋아하는데
내 취향의 것들이 모두 들어간 책
그리고 이번 책은 책의 분위기와 걸맞게
사진을 찍어보고싶었다
책이 재밌었단 얘기다
소설은 글을 읽을 때 머리로 그림이 그려지는 게
읽기 좋은 책이다(어디까지나 내기준)라는 생각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나에게 좋은 책이었다
내용은 여느 소설과 비슷하게
한 인물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멀지만 가까운 자매관계를 중심으로 풀려나간다
그리고 사건들이 풀려가는 듯
휘몰아치는 듯 조금은 무거워지는 책
작가는 끝에 본인은 완전한 선도, 악도 없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그 말을 읽고 다시 소설을 생각해보면
악한 행동이 있는데 악인이 없는 사건도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글은 김영사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