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잘 읽혀서 길지 않다고 느낀 걸 수도 있다.
나한테 좋은 책, 재밌는 책은 잘 읽히는 책 같다. 아몬드는 막힘없이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인공 윤재는 도라와 곤이를 만나면서 자신의 감정을 더 알아가고 성장해 간다고 느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박사님의 도움도 컸고, 할머니나 어머니의 영향도 알게 모르게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사람은 성장할 때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모두 다르니까. 나같이 정상에서 벗어난 반응도 누군가에겐 정답에 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윤재를 잘 나타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