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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도서] 레몬

권여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흡입력이 좋은 책
그리 길지 않기도 했지만 흡입력이 좋아서 잘 읽혔다.
처음에는 추리소설인가? 해서 더 집중해서 읽었다.
읽을 수록 아리송하긴 했지만 재미었다.
범인이 도대체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범인을 찾으려는 내용은 아닌 듯 했고 나도 궁금해하진 않았다.
물론 정확하게 알면 좋았겠지만 ㅎㅎㅎ
이 책은 삶과 죽음, 특히 죽음에 치중하여 쓴 책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삶이란 무엇일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결국 그 둘은 종이 한 장 차이 같다. 선을 긋고 선 안과 밖 이런 의미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작가의 말처럼 평범하게 태어나 평화롭게 살다 평온하게 죽는 건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불가능한 생이다.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그 불가능한 삶이 존재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라는게... 참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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