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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온유안님의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에서는 지유와 아빠,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자연이 등장하고 있다. 따스함과 정겨움,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그림 동화집에서,나에게 채워줄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꼽씹어 볼 수 있었다.

 

 

사랑이란 아끼고,보듬는 적극적인 행동이다. 이 단순한 이치와 원리를 우리는 놓치고 있었다. 길을 가다가 자연이 보이면,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이치였다.생며이 보이면, 생명을 사랑하는 것 또한 매한가지였다. 물론 어디선가 내 손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도 사랑이며, 상대방을 아껴주는 것이다.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지유 아빠가 지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지구의 보편적인 사랑이다. 즉 아빠와 지유를 연결하는 것도 사랑이며, 시간과 나를 엮는 것도 사랑이었다.지유가 자연을 보면서, 무언가 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매개체가 있었기 때문이다.함께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제가 되어 주는 것, 믿음과 신뢰로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그 소중함을 몸으로 느낀다면, 서로를 서로에게 아껴주는 법, 나눠 주는 법, 이해하는 법을 찾게 된다.

 

이 그임 동화집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건 그래서다. 시골 한옥집에서, 난로에 올려 놓은 군고구마를 먹는 느낌이다. 아날로그적인 삶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편리함과 빠름을 강조하다 보면, 생명과 자연, 서로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아날로그는 그렇지 않았다.현실과 가깝고, 느림과 행복, 연결을 우선한다. 조금 손해보다라도, 단절과 격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삶에서,부족한 것, 채워 나가야 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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