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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바일 작성글 먹먹한 가슴을 안고

낙원의 오후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우선 해피엔딩이라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베이비 메신저신파에 후회남까지 아주 클리셰 범벅인데문체는 또 담백해요.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남주의 심정이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의 마음이조금 더 절절했다면 더 좋았을 건데절절함이 좀 부족해 별하나 뺐고마지막에 느껴지는 주말 오후의 나른함같은행복이 아주 보기 좋았어요.필력은 참 좋으신것 같아요.

2021.02.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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