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북클러버
굿 피플 프로젝트

[도서] 굿 피플 프로젝트

이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소설 속의 나는 내 부모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추악한 범죄자의 자식이라는 손가락 질을 받으며 보육원에서 자라게 된다. 나는 보육원에 막대한 기부금을 내고 나를 대학에 보내주고 생활비를 지원해준 조세열 컴퍼니에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조세열 회장의 수족이 된다.

 

이 세상의 모든 '것'과 '곳'을 소유한 거대기업의 회장 조세열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전에 선한 사람들을 모두 보호구역으로 옮겨 놓을 계획을 명령하는데, 이 계획은 굿 피플 프로젝트로 나는 총 책임자로써 같은 보육원 출신 김대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조세열이 원하는 것은 세상에 지옥을 보여주는 것이지 인류의 멸종은 아닌것이다. 과연 보호구역에 있는 선한 사람들은 인간 객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열반]까지 거주하게 될수 있을까? 그리고 인간을 잡아먹는 회색인을 이용하여 더러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정화하려고 하는 조세열 회장의 굿 피플 프로젝트는 과연 정의로운 프로젝트로 남을것인가?

 

남겨진 라미는 아빠와 약속한 대로 절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대신 다 같이 불행해지기로 결심한 것처럼 굴때에도 라미는 세상이 다시 올바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리라고 믿었다.

“난 앞으로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아. 신이 내 앞에 뭔가 굉장히 좋은 것을 준비해놓았을 것 같아.”

p.34

 

경제 대공황으로 집값이 폭락하고, 돈은 휴지조각이 되어 중산층은 몰락하고, 자살이 유행했었던 그때, 부모님의 동반자살 의향에 "아직 전 어리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한번 살아볼게요" 라고 답한 14세 소녀 라미는 종교는 없지만 항상 희망의 기도를한다. 나와 라미가 미용실에서 만나게 되면서 나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오게 된다. 굿 피플 프로젝트는 라미같은 선한 이들의 희망이 될수 있을까?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일수록 과거에 집착하는 법이지. 마치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리기라도 할 것 처럼,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야."

조세열이 세상에 있는 한 세상은 충분히 지옥으로 만를 만하다. 조세열은 죽었지만 제2의 조세열, 제3의 조세열이 남아 있다. 반대로 수많은 라미가 남아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라미가 그랬듯이 그녀들은 매일 밤 잠들기 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그래도 상관 없다. 라미가 그랬듯이 그녀들도 매일 밤 목덜미가 갈기 갈기 찢겨 나간 채 죽게 될 것이다,

p.105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 소설은 짧지만 강렬했다. 회색인들의 등장으로 상상속의 소설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소설 속 2030년의 사회의 모습은 충분히 상상할수 있는 우리의 미래의 모습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그리고 짧은 순간에도 드러나게 되는 몇 가지 반전이 책읽음을 멈출 수 없게하였다. 뭔가 스포가 될 것 같아 줄거리도 가능한 적게 올리게 되었다. 작가의 말, 말미에는 이 소설에는 교훈이라곤 전혀 없다고 말하는데, 생존을 위해 무작정 살아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는 선한 이가 될 수 있는지 작가는 의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윤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여운이 많이 남는 굿 피플 프로젝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