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도 어느덧 12월 한 달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아니, 한 달씩이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구요.^^; 어제 예스티비 너튜브를 통해 예스이십사 올해의 책 1위로 오은영 작가님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선정된 걸 보고, 문득 저만의 올해의 책 투표를 해봐도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읽은 책들에 대한 서평을 다시 보니 그야말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아직 12월에 읽을 책들을 빼놓으면 그 책들이 섭섭해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올해를 시작하며 독서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책 중에 여태껏 미루며 외면했던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입니다. 제 나름 우주를 주제로 한 책도 읽으면서 우주여행 준비를 했지만, 책멀미(?)가 겁나서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완독은 어렵더라도 틈틈이 읽어보려 합니다. 이웃님들께서 우주의 기운을 모아 나눠주신다면 완독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 모쪼록 이웃님들께서도 연말까지 올해 못다 읽으신 책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신) 올해가 가기 전, 이웃님들께서는 어떤 책을 꼭 읽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출처 : 예스티비, https://youtu.be/eCNAac_H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