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에 march님으로부터 애드온 나눔을 해주시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넙죽 감사한 마음으로 '어린왕자 드립백 커피 선물 세트'를 애드온 등록하다가 그 구성이 궁금하여 클릭해보았습니다.(아래 내용은 체험단 리뷰가 아님을 밝히겠습니다.ㅎㅎ;;)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니 더 빛을 발하는 어린왕자라는 캐릭터가 박스에서부터 드립백, (잔받침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정식 이름을 알게 된) 코스터, 유리머그까지 그려져 있는 걸 보면서, 이토록 사랑스러운 선물을 전하는 march님의 마음과 또 선물을 받게 될 분의 기분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특히, 세 가지 종류의 커피 드립백 구성을 순서대로 보다가 '곧 잠들 시간이니 커피는 안되지'하며 카페인(?) 대신 참을 인(忍)을 세기던 차에, 마지막 디카페인 블렌드를 보는 순간 '이건 마셔도 되잖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이야기가 옆으로 샌 것 같지만, march님 덕분에 애드온 나눔과 더불어 깨알 유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오랜 시간 멋진 유행가 365>에 선정되지 않아 못내 아쉬웠던 노래이자 깊어가는 가을밤에 더 잘 어울리는 곡(이자 march님의 애창곡)인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띄워보내드립니다:-)
[출처 : 립스틱 짙게 바르고-임주리, https://youtu.be/a0sEe68zK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