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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의 그림들 #1

『새로운 고궁(上新了故宮)』

 

 

우리가 찍었던 교양 프로그램 『새로운 고궁』 시즌1 첫 회에서 저우이웨이(周一圍) 배우가 건륭 역을 맡아 혼자 노래 부르고 혼자 관람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심지어 특수효과로 극을 노래하는 건륭과 극을 보는 건륭이 한 화면에 잡히게 했다. (599쪽)

 

우리 프로그램 『새궁전 고궁』도 통했다. 그래서 권근재를 찍었을 때 마오쟈(毛嘉) 감독은 저우이웨이를 건륭으로 분장시켜 좁은 '거울의 방'에 세워놓고 영상으로 <시일시이도(是一是二圖)>를 찍었다. 우리는 특수효과로 '두 명의 건륭'을 한 화면에 잡았다. 거울 바깥에는 황제의 조복을 입은 건륭이, 거울 속에는 우아한 왕희지가 등장한다. 그들은 하나일까 둘일까?(610쪽)

 

  지난 주말, <자금성의 그림들>을 일독하다가 책의 말미에서 『새로운 고궁(혹은 새궁전 고궁)』이라는 중국의 방송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2018년 11월에 시즌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시즌3까지 나왔는데 직접 보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의 『역사저널 그날』과 비슷한 형식이 아닐까 예상했다. 몇 회분을 보면서 자금성(고궁)을 무대로 한 역사와 그곳에 자리한 '옛 물건'에 관한 이야기를 교양과 예능적 요소를 적절히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에 저자인 주용(祝勇)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힘을 보탰을 것이다.

  특히 중국의 차세대 스타 덩룬(鄧倫)을 주축으로 여러 배우들이 역사적 순간들을 재현한 장면들이 퍽 흥미로웠다. 덩룬이 부른 주제곡과 엔딩곡 영상에는 현재 자금성의 풍경이 담겨져 있어서 이웃님들과 공유해보려 한다. 끝으로 이번에 '주용의 고궁 시리즈'로 출간된 <자금성의 그림들>과 <자금성의 물건들>의 저자를 중국의 유홍준 교수로 비유하고 유홍준 교수도 이 책을 추천했다는 책소개를 보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궁궐을 주제로 한 교양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가져본다.

 

 

[출처 : 《上新了·故宮》主?曲 ??,周一?, https://youtu.be/P-0KnCn5vyA]

 

 

 

[출처 : 《?星?》?? 《上新了故?·第二季》 片尾曲, https://youtu.be/b3TAVoQR1ug]

 

 

 

자금성의 그림들

주용 저/신정현 역/정병모 감수
나무발전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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