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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로그인

[도서] 천 번의 로그인

이미란,김세영,김현정,강의준,조부덕 등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물론 세상은 무의미한 소음들로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언어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는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이유들이 남아 있다. -언어의 아름다움

 

 

천 번의 로그인,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글쓰기 아니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나로선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책이었다. 

늘 빈 화면을 바라보고 앉아서 뭐라고 적어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해서 

고민하는 나로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기도 했다. 

100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쓰기, 100일간 필사하기 등 코로나로 인해 직접 대면

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같이 활동하고 공유하는 모임들이 많아졌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100일간 매일 쓰기란 말처럼 쉽지 않음을 몇 번의 필사 활동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나로선 그 중압감을 충분히 알 수 있었기에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읽었다. 

더구나 글쓰기가 아니던가. 

코로나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새벽같이 줄을 서야했던 기억이 소환되고, 엄마의 나이가 

되어보니 나역시 엄마같은 생각과 마음이더라는 것 이제야 비로소 엄마의 깊고 따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음에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아홉살 아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빵터졌고, 알록달록

하고 나비를 닮은 팬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뿍 담긴 글도 인상깊었다. 

아이들을 키우고 꽃을 보고 산을 오르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순간순간 우리 머릿속에 

찾아드는 많은 생각, 느낌, 감정들이 다시 고스란히 되살아나기도 했다. 

또한 읽었던 책,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재생시키기도 하고 나와 다른 의견에는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기도 했다.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 속의 에피소드, 생각, 감정들을 자유롭게 글에 담아내는 

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라.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읽어보며 

고치고, 몇 자 적지 못한 채 다시 닫기도 하기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야 하지 않던가.  

그러니 천 번의 로그인이란 제목에 내나름대로 다양한 의미를 실어보기도 했다. 

내가 직접 다 경험할 수 없을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  시선과 생각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멤버들과 같이 글을 읽고 단 댓글과 답글이 하단에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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