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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역사

[도서] 시의 역사

존 캐리 저/김선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윌리엄스는 사회의 관찰자일뿐 아니라 비평가였다. -400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최근까지 '시의 역사'를 듣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시와 시인에 대해서 그리고 그 배경과 뒷이야기는 물론 역사에 

대해서 생각하며 읽게 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 작품인 '길가메시 서사시'는 누가 지었는지 왜 

지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글자로 점토판에 새겨져 

보존되었다고 한다. 학창시절 배웠던 바로 그 쐐기 모양으로 새긴 설형문자. 

오랜 시간동안 비밀로 남아있던 그 문자를 읽고 해독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 사람들에게 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저 막연히 들어왔던 길가메시 서사시에 대해 하나씩 듣고 알아가면서 궁금

했던 시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듯했다. 

 

 

'시대를 품고 삶을 읊다'라는 부제에서도 느껴지듯이 시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보고 겪은 그 시대와 삶, 사랑, 이별, 죽음, 자연 등을 지켜보았고 

이야기하고 상상했고 표현하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시들은 또한 노래가 되고 오페라가 

되어 우리들에게 더 깊은 감명을 선사하기도 한다. 

우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 느꼈던 점, 공감가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고 사라진 시와 시인 또한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저자는 잊혀지지 않은 시에 대해서 들려주고 싶었나보다. 




보들레르, 푸시킨,랭보, 괴테, 릴케, 엘리엇 등등 학창시절 익히 들어왔던, 예쁜 

나뭇잎에 옮겨 적어보기도 하고 외우기도 했던 시인들과 시를 다시 만나고 

읽을 수 있어서 기뻤다. 

호우주의보대로 비가 쏴~~~하고 쏟아지는 밤, 빗소리를 음악처럼 들으면서 

신화를 듣고, 사랑과 삶을 노래하는 시를 읽었다. 

조금은 난해하게 여겨질때도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는 것, 시의 

배경과 시대적 배경, 시인의 눈으로 보고 느꼈을 그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 

역시 시를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 시나 시인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방대한 시의 

역사에 대해 들어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중략)........................................

말해주세요, 내가 달리 또 무엇을 해야 했는지? 

결국, 모든 것이 죽지 않나요, 너무나 빨리? 

단 하나의 멋지고 소중한 삶으로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그 계획을 내게 말해주세요. 

                                                 - 올리버의 [여름날 The Summer Day]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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