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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7234608

1년내내 겨울인양 추워 따뜻한 봄을 기다렸건만, 계절은 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여름으로 가고 있네요. 때이른 여름 햇볕에 뜨거운 요즘, tv 드라마에선 사극 열풍이 불고 있어요. 정통 사극부터 퓨전 사극까지, 스토리도 시대도 인물도 제각각인데요.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역사를 너무 좋아했던 저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드라마라는 장르 특성상 어쩔수 없이 재미있게 만들다보니, 과장도 역사왜곡도 종종 일어나니까요.

 

그래서 Fact를 찾다보니 드라마 사극보다는 책을 찾아 읽게 됩니다. 물론 책도 100% Fact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어들여야 하는, 시청률에 좌지우지 되는 드라마보단 사실에 더 가까우니까. 그래서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책들은 눈으로 즐기는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고, 글 속에서 마치 화면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역사 책입니다.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역사 속 인물 이야기

 

사사로운 책꽂이인만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골라본, 왕, 왕비, 그리고 그외 궁궐에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책입니다. 딱딱한 정치얘기 속에 담겨진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ch 1. 나라 다스리는 왕

 

왕과 아들

  한 가정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아들, 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가정 속에는 각기 다른 사연들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죠. 하물며 한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그 다음 보위에 오를 왕세자 간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드라마에선 한 왕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세세히 다룰 수 없었던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역사 속 많은 인물들 중에 '왕과 그 아들'이라는 관계 속에서 역사 속 이야기를 파악해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왕과 왕세자의 일생을 하나의 연표로 구성하여 제시해 주고, 잘못 인식된 역사적 오류도 바로 잡아주며, 각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을 접할 수 있어요. 저처럼 사극은 왠지 가볍고, 역사는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왕과 아들'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왕의 하루

  과거를 돌아보면 현실의 잘잘못을 알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역사가 중요하구요. 태조부터 순종까지 조선의 모든 왕들이 등장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과연 왕은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왕들 중에 누가 최고의 지도자였는가? 그리고 지금 어떤 이가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며 현실을 헤쳐 나갈 지혜를 구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

  세자는 요즘으로 보자면 재벌2세쯤 될까요? 모두들 부러워하는 대상이죠? ㅎㅎ 하지만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은 있는 법, 이들에게 남모를 고충들이 있답니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니 좋기만 할 것 같은데 어떤 남모를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조선 왕실에서는 세자의 위상이 어땠는가를 시작으로 세자의 탄생, 혼례, 책봉에서 후계자 교육 과정까지 그리고 그들이 겪은 조선 정치의 실상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ch 2. 꽃 중의 꽃, 왕비
조선의 왕비


요즘은 남녀평등의 시대라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엄마들의 파워가 좀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한다면 말이죠.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의 신분이 그렇지 못했죠. 그건 비단 일반 평민들만의 얘기는 아니었는데요. 왕비 또한 그러했습니다. 아무리 한 나라의 어머니라고 하나 왕비 또한 한 가정의 어머니였으니까요. 그래도 한 나라를 세운 지아비의 아내였다면 조금은 특별했을 것 같은데요, 수 많은 왕들을 모셨던 왕비들 중 굵직굵직한 사건에 연류된 왕비들이 많아요. 사건과 왕비들이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책에서는 네 파트로 나누어 각 사건별 관련된 왕비들의 얘기를 풀고 있습니다.

 

 

조선 초기 나라의 기반 확인을 잡고자 했던 태종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 세종대왕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사림을 몰아내기 위해 일어난 사회기에 연루되었던 문정왕후 윤씨. 20년 간 국정을 전횡한 여성 독재자입니다. 당쟁기, 당파의 여파로 목숨을 잃고 말았던 인현왕후 민씨, 우리나라 마지막 왕비이자 세도 정치기 때 시아버지 흥선대원군에게 맞섰던 명성왕후 민씨 등등. 셀 수 없이 많았던 왕비들의 숨은 이야기들. 늘 왕의 눈에서 바라본 역사를 보여주는 드라마와 달리 왕비의 입장에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서를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왕들 못지않게 치밀한 판단력과 불굴의 의지로 정치력을 발휘했던 왕후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왕후들의 실체를 우리 눈앞에 불러냅니다. 흥미로운 것은, 책의 출간을 기념하여 16인의 왕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인터뷰를 했다는 것! 이들의 대화가 궁금하다면 책을 사서 읽어보자~ 당! 장!

 

 

궁녀의 하루

 

 

 

 

 

 

양반 가문의 여식으로 왕과 결혼한 왕비와 달리, 한낯 몸종에 불과했던 궁녀들. 그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늘 관심밖에 있던 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왕족들의 수발을 들면서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 하며, 때론 은밀한 스캔들에도 휩싸이게 되어 고초를 당해야만 했던 그녀들. 침방, 수방, 세수간, 소주방, 세답방, 방자 등 각 부서별 궁녀들의 하루를 보여준다.

 

 

ch 3. 궁궐 속 사람들

 

조선의 포도대장


지금으로 말하면 왕은 대통령, 왕비는 영부인이 되겠죠. 그렇다면 민중의 지팡이 경찰들이 있는 경찰청은? 바로 포도청입니다. 도적을 예방하고 검거하고, 범죄자를 검거한 후 형조에서 판결이 내려오면 형을 집행합니다. 이 책은 포도대장의 삶을 기록에 의거해 간추렸습니다. 최초의 포도대장이라 할 수 있는 체포왕 이양생부터 고종 대에 천주교인들로부터 ‘염라대왕’이라 불린 이경하까지 12인의 포도대장들을 만나볼 수 있죠.

 

의녀


 

지금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본분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일들만 한다고 알았던 의녀는 좀 특별했다? 의녀들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 뿐만 아니라 수사관 역할도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의 전문직 여성과도 같았던 한국 의학사상 가장 특별하면서도 주목받지 못한 존재, 의녀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역사책으로 본 인물 이야기 어떠셨나요?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고 재미있으셨죠? 그 어느때 보다도 우리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한 요즘.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심 어떨까요? 우리의 역사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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