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철학책!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아이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나중에 커서 무슨 직업을 갖고 싶어?’라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책 제목의 의미가 ‘삶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 속의 박사님이 던지는 질문들은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마치 소크라테스가 산파법으로 나와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갑자기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서, 왜 이렇게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는 것 같지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 하지만 꿈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책의 중요성, 관계, 마지막으로는 인간 자체에 대한 통찰... 이러한 모든 과정과 여정은 나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느낌이었고, 책 속의 지혜를 끊임없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 인간이 사고하게 되는 과정과 철학을 잘 담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불안감이라는 요소를 철학적으로 잘 담고 있는 것 같다. 불안감은 때론 부정적일 때도 있지만 때론 위험에서 자기자신을 방어하고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책 속에서 아이의 불안감이라는 요소는 세상 탐구의 원동력을 만들어 주었고, 결국 자신의 발전과 깊은 사고 및 통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신기했다.
이 책을 꼭 우리 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혹은 너무 심오한 철학의 세계가 부담스러운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한층 나의 사고가 유연해지고, 세계의 본질을 바라보려 애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