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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도서]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술라이커 저우아드 저/신소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저자 : 술라이커 저우아드

작가이자 강연가. 암 생존자. 스물두 살에 생존률 35%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병상에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투병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뉴욕 타임스》에서 ‘중단된 삶Life, Interrupted’이라는 제목의 정기 칼럼을 연재했다. 칼럼과 함께 제작된 부가 영상 시리즈는 뉴스와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에미상을 받았다. 훌륭한 강연가이기도 한 그는 완치 후에 TED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까이 다가온 죽음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 이 강연은 2019년 TED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연 TOP10에 꼽혔으며 5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암 정책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유엔과 국회의사당 등에서 암에 관해 알리는 보도와 강연을 해왔다. 《파리 리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글을 썼고, 현재도 《뉴욕 타임스》, 《보그》, 《NPR》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한다. 전 세계 10만 명의 구독자들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The Isolation Journal’을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쉽게 분류할 수 없는 사람들과 주제를 찾아 탐구하고, 기록하는 일을 계속하려 한다.


 

1부

가려움

메트로,불로, 도도

우주여행과 가속도

집으로

분기점

추락

불량품

버블 걸

정지된 시간

나의 적들

임상실험 블루스

100일 프로젝트

골수이식 탱고

망원경 양쪽 끝에서

호프 로지

자유의 연대기

털복숭이 친구

수채화로 꾸는 꿈

암 환자 친구들

모래시계

우리의 끄트머리

마지막 인사

2부

중간 지대

통과 의례

재진입

남겨진 이들을 위하여

긴 여정

살갗에 새겨지다

고통의가치

살사와 생존주의자들

브룩처럼 해보기

집으로

후기

감사의 말


 

가려움

시작은 가려움이었다.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욕구나 이십 대 중반의 혈기왕성으로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할 때의 비유적인 가려움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몸의 가려움이었다. 미친듯이 살갗을 긁게 하던, 대학 졸업반 시기에 시작되어 밤새 잠 못 이루게

하던 가려움, 발등에서 시작된 가려움은 서서히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올라왔다.


 

중간 지대

인간은 모두 건강의 왕국과 질병의 왕국, 두 곳의 이중국적을 갖고 태어난다.

수전 손택은 은유로서의 질병에서 이렇게 썼다. 우리는 좋은 여권만을 사용하길 바라지만 누구든 언젠가는 잠시나마 다른 쪽 왕국의 시민이 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 화학요법 치료를 끝냈을 무렵 나는 성인기의 대부분을 다른 쪽의 왕국, 아무도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질병의 왕국에서 보낸 후 였다.

후기

인생은 통제하에 진행되는 실험이 아니다.

무엇이 다른 것으로 변하는 시점을 일일이 기록하거나 누가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측정하거나 치유의 연금술을 가능케 하는 특정 요소를 따로 구분 할 수는 없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달도 뜨지 않는 그 외로운 길의 끝에서 내가 무엇이 될 지 알려주는 지도 따위는 없다.

이 책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저자가 여행을 통하여 완치되는 과정을

여행을 하며 일기형식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질병을 극복하고 여행으로 이겨내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윌북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엉망인채완전한축제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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