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우리 마음의 동시

[도서] 우리 마음의 동시

김승규 편/이소형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형제별 :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눈물 흘린다 - 방정환     

 해바라기씨: 해바라기 씨를 심자. 담모롱이 참새 눈 숨기고 해바라기 씨를 심자/ 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서 바둑이가 앞발로 다지고 괭이가 꼬리로 다진다/ 우리가 눈 감고 한밤 자고 나면 이슬이 내려와 같이 자고 가고/ 우리가 이웃에 간 동안에 해님이 입맞추고 가고/ 해바라기는 첫 시약시인데 사흘이 지나도 부끄러워 고개를 아니 든다/ 가만히 엿보러 왔다가 소리를 깩! 지르고 간 놈이 오오. 사철나무 잎에 숨은 청개구리 고 놈이다 - 정지용    

 따오기: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날아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더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소리 구슬픈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더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약한 듯이 강한 듯이 또 연한 듯이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흘러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더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별 돋는 나라/ 나도 나도 소리소리 너 같을진대 달나라로 별나라로 또 햇나라로 훨훨훨훨 날아가서 꿈에만 보는 말 못 하는 어머님의 귀나 울릴걸.  - 한정도

 분꽃: 분꽃은 붉지만, 씨만은 까맣고, 꽃씨는 까매도 속만은 희지요/ 다 익은 꽃씨를 여남은 짜개어 잘 웃는 예쁜이 분 발라 줄까요 - 김성도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