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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도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정여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꿈은 내 안의 무의식적 결핍을 드러내고, 때로는 내가 의식적 차원에서 무시하고 있는 것들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인간의 무의식이 의식을 향해 보내는 ‘꿈’이라는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 그것은 꿈을 ‘무의식의 조력자’로 바라보는 융 심리학의 토대 위에서 진행된다. 융 심리학에서는 좋은 꿈과 나쁜 꿈을 굳이 가르지 않는다. 악몽은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흉조가 아니라 ‘내가 삶에서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무의식은 일종의 멘토이자 구원투수로서 우리의 의식을 향해 끊임없이 간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매일 밤, 너무나도 간절하게, 당신이 놓쳐버린 무의식의 열망을 기억해 달라고. 당신이 바쁘다는 이유로,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는 이유로 놓쳐버린 그 모든 생각과 감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타인’과의 만남은 우리의 내면 깊숙이 잠자고 있던 진짜 자아를 눈뜨게 한다. 타라는 교육을 통해 성공의 기회를 잡으려 한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되는 길’을 찾은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는 자신의 재능이나 숨은 열망을 발견하지 못한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내 안에 반짝이는 숨은 잠재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힘이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님이 나에게 준 상처`를 분리하는 것은 모든 자식에게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하면 그 둘을 분리할 수 있을까. 내가 선택한 방법은 ‘몸은 멀어지되 마음은 가까워지기’라는 길이다. 부모님과 직접 부딪히면 십중팔구 싸우거나 우울해지기 마련이므로, 자식의 도리는 다 하되 접촉의 시간을 줄여야 했다. 경조사를 챙기거나 용돈을 드리는 일은 철저히 하면서도 부모님과 직접 만나는 시간은 줄였다. 그렇게 하니 처음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내 마음에 빈 공간이 생겼다. 이렇듯 ‘몸은 멀어지지만 마음은 가까워지기’라는 전법을 택하니, 놀랍게도 부모님이 변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내가 전화만 걸어주어도 진심으로 기뻐하시고, 어머니 쪽에서는 나에 대한 감정적 의존도가 낮아졌다. 사랑하지만 완전히 하나일 수 없는 우리, 사랑하지만 반드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우리를, 이제는 모두가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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