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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제일 좋아

[도서] 고양이가 제일 좋아

김규희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고양이가 제일 좋아 》

옛날에는 고양이를 안 좋게 표현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건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그렇게 바라보는 이들의 편견이랄까? 나 역시 이런 이유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은 어디를 가든지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다. 우리가 만나는 고양이들 중 유독 애교가 많고 상냥한 고양이가 있는 반면 사납고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들도 있다.

내가 고양이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그들도 분명 어떠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니 상황에 맞게 그들을 대하면 그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은 반려동물 시대이다. 그렇다 보니 맣은 사람들이 가족의 구성요소에 포함을 시키고 있다.

처음 맞이했을 때는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이유이지만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면 가차 없이 버려지는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길고양이가 말 그대로 길에 넘쳐나는 것 같다.

정말 사랑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긴다.

《고양이가 제일 좋아》 이 책은 말 그대로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고양이 이야기이다.

표지를 살펴보면 독특한 표지이다. 부드러운 느낌과 색깔.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의 느낌도 든다.

'코리안 쇼트헤어'라는 작가님의 고양이.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뒤표지에는 "고양이를 사랑하고 끝까지 함께할 거예요." 작가님의 고양이에게 건네는 사랑 고백.

진심이 가득 담긴 고백이다. 반려인들은 고양이건 강아지건 이 말에 대해 꼭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그럼 작가님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고양이 '모냐'에 관한 이야기와 다양한 고양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처음 책의 이야기를 펼쳐보면 세상에 있는 고양이들은 다 예쁘고 귀엽지만 '모냐'가 제일 좋다는 작가님.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모냐'가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마 모든 반려인은 다 그런 마음일 것이다.

나 역시도 반려견을 기른다. 물론 예쁘기도 하지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더 사랑스럽고 더 아껴주고 더 보호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님의 마음에 공감이 간다.

 

 

이 책의 중심은 길고양이 새끼였던 '모냐'

할머니가 늘 밥을 챙겨주던 길고양이 '나비'가 교통사고로 죽은 다음 날 할머니는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왔고

이름을 뭐라고 짓냐?라고 하다가 '모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에피소드.

다른 고양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들은 애교가 많은 편이라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라 여겨지면 배를 보인다고 한다. 배를 보이는 건 "네가 좋아." "너를 믿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스레 시작되는 작가님의 모냐 자랑... 보통 자식 자랑을 하면 도치 엄마라고 하는데 작가님도?

또 고양이들은 주인의 마음을 잘 읽는 것 같다. '모냐'도 작가님이 슬플 때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게 살짝 다가와 머리를 내어주고 귀여운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요물 같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나쁜 의미의 그 말은 쓰기가 좀 그렇지만... 암튼 사랑스러운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가 사랑해 주었던 것처럼 '모냐'를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고 하는 약속. 믿어!!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 이 아이들은 모두 입양했다고 한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많다. 그런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하나 둘씩 입양하게 되었는데 얼마 전 한 마리를 더 입양해서 세 마리를 키우는 완벽한 집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집사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는 그녀. 늘 아이들의 사진이 스토리에 도배되고 있다.

이 아이들을 보면 세 마리 모두 다른 종의 고양이인 것 같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버려지다니...

세 마리 모두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몸의 무늬도 모두 다르고 귀의 생김새와 얼굴형도 모두 모두...

또 다른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눈 노르웨이 숲이다. 고양이의 발바닥 패드는 말랑말랑 젤리 같다.

핑크빛 패드의 색깔이 참 사랑스럽다.

이렇게 다양한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이 많아서 여러 종류의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제일 좋아》 이 책에도 다양한 고양이들을 소개하고 있고 그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백 번의 글보다는 한 번의 그림으로 말이다... ㅋㅋ

참 많은 종류의 고양이들이 있다. 그중에 우리 눈에 낯익은 고양이도 있고 처음 보는 고양이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그 고양이들의 특징과 생김새가 헷갈리기도 한다.

이 책을 살펴보면 다양한 고양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그 고양이들의 특징도 같이...

고양이 도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고양이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사진에 소개된 5종류만 알아보면

먼저 첫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랙돌(Ragdoll)' - '래그돌'이라고 부르는 고양이인데 이름을 줄여서 부르기 쉽게 '랙돌'이라고 하며 모미 다 크면, 얼굴에서 V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흰색 부분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커다랗고 푸른 눈, 뚜렷한 털색과 풍성하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꼬리털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스핑크스(Sphynx)' - 언뜻 보기에는 살짝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 고양이다. 털이 없고 피부가 그대로 보여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은 아주 짧고 가느다란 솜털이 있다고 한다.

세모 모양으로 큰 귀가 위로 쫑긋 솟아 있고 녹색, 구리색, 파란색, 황금색 등 눈 색이 다양하다. 각진 얼굴에 수염이 거의 없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꼬리를 가졌고 특히 며느리발톱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세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페르시안(Persian)' -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기르는 종류의 고양이다.

TV는 물론 광고나 SNS를 통해 많이 소개된 고양이다 보니 우리에게는 친숙한 고양이 중 하나다.

긴 털에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고 넓은 이마와 작은 귀를 가지고 있으며 코는 짧고 턱은 넓다. 눈이 구슬같이 둥글어서 눈 색이 더 잘 보이는 편이고 발도 철이 길고 몸에 비해 큰 발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풍ㅇ성한 털이 온몸을 두르고 있어서 몸집이 커 보인다. 꼬리는 털이 복슬복슬하고 길이가 비교적 짧아 귀여워 보인다.

네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아메리칸 쇼트헤어(American Shorthair)' - 이 고양이 역시 사람들이 많이 기르는 종류 중 하나이다. 이마 위에 M자 모양 줄무늬가 있고 귀는 푹이 넓고 끝부분은 둥글다.

몸 줄무늬는 목걸이 패턴이고, 털이 짧아 '쇼트헤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눈 색도 아주 다양하고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색을 가졌고 코 색과 발바닥 패드 색깔이 같은 핑크색을 가지고 있다.

다섯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메인 쿤(Maine Coon)' - 튼튼하고 상냥한 고양이로 다양한 눈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털도 단색이나 줄무늬 등 여러 가지이며 꼬리는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끝이 뾰족한 큰 귀를 가지고 있고 입 주변은 도톰하고 넓적하다.

품종 고양이 중 가장 큰 고양이라고 한다.

자세한 설명 덕분에 길을 가다가 혹은 고양이를 마주칠 일이 있다면 조금은 자신 있게 품종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또 많은 반려동물들이 있지만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듣는 단어들이 있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비슷하다? 아니 딱 맞는 말로 표현했네.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듣다 보면 나름 정감이 가기도 한다.

초보 고양이 집사를 위한 부록을 보면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말들이 있다.

감자와 맛동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왜 고양이에게 사용하고 있을까? 싶었는데 고양이가 소변을 누고 나면 모양이 감자 같아서 소변을 감자라고 표현하고 대변은 맛동산처럼 길쭉한 과자처럼 생겨서 맛동산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식빵자세... 고양이들이 두 손, 두 발 다 몸에 밀착시켜 얌전히 앉아 있는 자세를 말하는데 말 그대로 한 덩이 식빵 같은 크기와 모양이라서 붙여졌고 하악질... 기분 나쁠 때 입으로 '하아악'이라는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감정ㅣ이나 심경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즉 '다가오지 마' '그만해' '나 너 싫어' '지금 몹시 화가 났음'을 뜻하는 행동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집에는 비록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만 가끔씩 식빵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물론 앞발만... 그럴 때 아들이 식빵 그만 구워. 댕냥아~~ ㅎㅎ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꾹꾹이... 마음이 편안할 때 자주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이렇듯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방법들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모냐'는 작가님의 삶을 바꿔놓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할머니가 그랬듯이, 아빠가 그랬듯이 사랑하며 지켜주며 서로가 서로를 향한 변하지 않는 의미가 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아직 고양이를 만져보거나 쓰다듬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 책을 읽고 고양이에 대한 나의 선입견도 조금은 변한 것 같다. 이제는 고양이를 만져보거나 쓰다듬을 용기가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고양이의 털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느껴보고 싶다.

이 책은 고양이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모두를 행복에 빠지게 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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