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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더 웨이브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

개봉일 : 1996년 12월

라스 폰 트리에

덴마크, 프랑스, 네럴란드 / 드라마, 로맨스 / 청소년 관람불가

1996제작 / 19961207 개봉

출연 : 스텔란 스카스가드,아드리안 롤린스,캐트린 카트리지,에밀리 왓슨,쟝 마르 바

내용 평점 3점

1997.1.5.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장은 예술적인 풍경 사진과 대중 음악으로 시작되고, 카메라는 시종일관 들고 찍기를 하고 있어 흔들림이 끊이지 않는다.

 

종교적 색채가 강한 폐쇄적인 마을의 베스는 바다에서 유전을 찾는 일을 하는 얀과 결혼한다. 그리고 이 얀이 떠난 마을에서 하느님에게 얀이 빨리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베스. 결국 얀은 돌아오지만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상태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부터 얀과 베스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얀은 베스가 자기를 잊기 바라며, 다른 사람과 성적인 관계를 갖고 그것을 자신에게 묘사해줄 것을 요구한다. 베스는 구역질을 참아가며 얀의 부탁을 받아들이지만 베스는 커다란 배의 난폭한 선원들을 찾았다가 죽고, 얀은 기적처럼 회복된다. 그리고 베스의 장례식...

 

여자는 참여할 수 없는 마을의 묘지에서의 장례식에서 마을의 원로들은 베스의 죽음에 저주를 내리고, 미리 베스의 시체를 빼돌렸던 얀은 바다 위의 유전에서 바다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하늘에서 종소리가 들린다.

 

멜로 드라마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에 성性과 성聖이 동전의 양면처럼 착 가져다 붙였다고 해야 할까. 파격이되 그것이 살짝 일반화된 파격의 내용이라면 형식은 꽤 흥미로운 영화이다. 들고찍기도 들고찍기지만 각 장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팝 음악, 그리고 그때마다 수근대기 시작하는 관객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그러고보니 씨네 21에 실린 유지나의 평도 재미있다. '백치 여인의 이성애 중독증에 바치는 찬사.' 거의 중독에 가까운 페미니스트인 유지나에게 어울리는 관람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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