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을 꽤 많이 들었지만 나는 그 오복 중에 하나를 타고나지 못했다. 양치를 열심히 해도 충치가 어찌나 생기는지 어릴 때부터 다른 병치레는 별로 없었는데 항상 치아가 문제여서 매년 치과에 얼마나 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있는지 모른다. 다행히 치아가 고르게 자라서 교정은 안 해서 더 많을 돈을 쓰지는 않았지만, 거기다 미취학 아동인 조카도 음식을 씹과 먹는 걸 귀찮아해서 입에 물고만 있다가 충치가 생겨 치료받는 모습을 보며 치아 관리에 더 신경 쓰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