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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영화] 구직자들

개봉일 : 2020년 11월

황승재

한국 / SF,드라마 / 전체관람가

2020제작 / 20201112 개봉

출연 : 정경호,강유석,오륭

내용 평점 5점

포스터와 예고편만 보고는 저예산 독립영화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SF를 표현하는데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서 저예산 SF 영화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인듯하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만 얻고 봐서인지 처음에는 이게 진짜 2220년이라고? 현재 서울과 차이를 찾을 수가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20세기 21세기를 그리워하고 그때를 추억하고 그때 느낌으로 건물을 짓는 복고가 유행이라니, 지금과 동일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2220년을 설명하면서도 당시도 힘들었지만 미화되서인지 지금이 더 힘들어서인지 7080 혹은 8090을 추억하며 복고가 유행인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GV에서 한 관객의 의견처럼 겨울에 촬영한 모습으로 2220년 여름이라고 대사를 했다면 환경오염 문제를 더욱 시사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 상영 후 GV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를 곱씹어 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으면 영화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운 영화 감상이었다. 구직자들의 장르인 SF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마스크를 끼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달리 영화, TV 드라마 등에 나오는 사람들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생황을 보여주는데 이것도 SF가 아니냐는 이야기는 너무 공감 가서 기억에 남았다. 이미 있는 표현인 복제인간이나 클론으로 그들을 표현하지 않고 인공으로 표현한 이유도 궁금했는데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복제인간이나 클론으로 표현되면 이미 그 단어에 가지고있는 이미지들이 그대로 투영되었을 텐데 '인공'이라는 익숙하면서 이들에게 부여되지 않은 표현을 입히며 전혀 새로운 생명체가 된 느낌이었다.

2년전에 찍은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현실으 많이 반영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질문을 얻게된 영화였다. 인공으로 표현되는 이들 처럼 나와는 전혀 다른 태생, 근간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며 섞여 살아야하는데 이미 나타난 문제점 앞으로 나타날 문제점에 대해, 기계와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어 가는 인력들의 문제와 같이 현실적인 문제부터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인간이라는 것은 무엇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문제들까지.

현실적인 SF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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