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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도서]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허지원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과제 1 ] 불필요한 자존심과 의존성으로 뒤엉켜 본인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부정적 감정에 압도되어 있는 당신이 신경써야 할 3가지를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설명하십시오.

먼저, 이상적인 자기상을 세심히 파악해서 그중에 판타지 수준의 목표는 잘 찾아 떠나보내야 합니다. 당신의 자기지각이나 미래 예측이 지금 약간 잘못 설정되어 있어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자기를 설정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중요하겠지만 사실 굳이 설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높은 성취를 이룬다면 그건 좋은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런 성취가 없다고 해도, 당신의 가치가 내려가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또한 이상적 자아를 설정해두었다면 그것이 현실의 자아와 언젠가는 수렴되기를 바라며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일 하세요. 항상하는 말이지만, 아니면 말고요.

두 번째로, 다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꾸만실피며 타인의 성과에 불편해하거나 고통수러워하는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그 사람은 단지 운이 좋았던 것이라거나, 원가족만 아니면 자신이 지금 이렇지 않았을 것이라거나, 자기 앞에 놓인 상황이 불공평하다거나 하는 당신 자신만의 생각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생긱이 얼마나 쓸모없는 인지적 자원의 낭비인지 빨리 알아 차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그리고 바꿀 필요가 있는 것과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을 이성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이십대 후반이 넘어서까지 이런 시절 자신을 학대한 원가족에게 분로를 토로하고 있을 가치가 없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성인인 당신이, 당신의 보호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는 사람들이 부재하다면 고질적인 외부귀인 패턴이 고착화되기 쉬우니 이 문제를 함께 다뤄줄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나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자기를 질투해서 나오는 것이라 스스로를 응원하고 정신승리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사실 주변에서도, 보호자들도, 네가 너무 잘나서 그렇다며 모든 상황에 항상 그런 식으로 다독이면 안 됩니다. 그건 그냥 피해자 역할에 몰입한 당신의 자아를 계속해서 기괴하게 가꿔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옆에서 단 한 명이라도 '지금은 억울해하기보다는 너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며 담담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타인의 탓이라면 지금은 일단 힘을 키울 일이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면 이제 그 꼬인 생각들은 들여다보아야 하며, 나의 탓이라면 그때부터 내 성장의 발판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

과제 2] 저자가 우아한 쇠퇴, 우아한 실패를 기억하고 우리의 뇌가 그렇게 천천히 성숙해간다는 것과 그럴 기질적 자원을 갖추가 있다고 하면서 덧붙여 설명한 3가지 잔소리는 무엇인지, 각각 설명하십시오.

먼저 잦은 실패 경험으로 만성적인 무력감과 공허감을 겪는 시기에도,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뭐라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사랑받지 못했고, 실패했고, 쓸모없는 사람' 이라는 당신 마음의 틀은 명확한 근거나 디테일 없이 무턱대고 당신 스스로를 규정해 버립니다.

그러나, 내가 정말 모든 사람에게 불쾌한 존재였을까?

내가 정말 살아갈 이유가 없을까?

나는 그동안 계속해서 불행했을까?

모든 일들에 실제로 실패했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지다 보면 그동안 습관처럼 과잉 일반화하고 파국화한 막연한 세계와 나의 실제 사건들 사이에 균열이 생깁니다.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에 대비되는 뭔가 대단히 이상적인 행복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가볍게 여기는 추세가 한편으로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원래 행복은 그런 거였습니다.

소소함.

홀로 소소하게 행복했던 시간달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 시간들을 머릿속의 비좁은 방에 억지로 밀어 넣고는 '나는 지금 행복해서는 안 돼' 라는 주문과 함께 문을 닫아버렸고, 우울과 외상적 경험으로 사소한 행복의 디테일들이 당신의 자서전적 기억에서 사라졌지만요.

뇌와 마음이 뭉뚱그려 만들어낸 '나는 이 정도 일로 행복해서는 안 되는 사람' 따위의 프레임은 어쩌면 그 실체가 없기에, 그 불행하고 어렴풋한 윤곽을 지속하기 위한 심리적 에너지는 계속 소모됩니다. 지금-여기에 머물러 순간적인 몰입감과 행복감을 알아차릴 능동적인 주의력과 활력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곱씹으며, '나는 이제껏 그래왔듯이 금세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어. 정말 큰 행운이 찾아오게 되면 그때 마음을 놓자' 하고 생각하다 보면 시야는 점점 좁아지고 스스로를 더욱 다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백일몽과 기억에 잠겨있는 순간과 실제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은 무력감을 배우는 시간일 뿐입니다. 사회적 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긍정적, 부정적 피드백을 함게 받으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억하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굳이 부정적인 피드백만을 기억해 내어 자기개념 안에 꾸역꾸역 통합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는 거 아니에요.

여태 말했듯이 '어쩌라고'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어쩌라고'하면서 기억과 사고를 다 잡으세요. 기분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표류하게 두지 말아요. 뭐라도 하자며 외부에서 자신의 머리 끄댕이라도 잡아채어 일으키는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스스로를 단호하게 일으켜 세우는 것이 더 우아합니다.

또다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우울감이 당신을 들여다 볼 때, 입밖으로 소리내어서라도 그 순간을 당신이 종결해야 합니다.

"뭐라도 하자."

꾸준한 습관만이 당신의 길을 냅니다.

두 번째로, 당신은 기대해도 됩니다. 기대했다 실망하게 되는 반복적인 경험들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면 최선이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기대가 무너질 때 필연적으로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스러운 실망과 달리, 남에게 전시하기 위한 피상적인 실망이나 최선을 다하지 못한 상황을 감추기 위한 기만적인 실망은 당신의 성격구조를 차츰 왜곡시킵니다. 그냥 혼자서 멎쩍게 웃으며 지나갈 일에도 나의 실패와 부족했던 점을 변명하거나, 혹시 성공하면 누릴 수 있었던 것들을 자꾸 알리려 합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실망을 하면 할수록 기대를 하지 않으려 하니까요.

기대를 하지 않으려 애쓰지 마세요.

당신의 기대는 한 번도 죄였던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그냥 순수하게 기대했던 것뿐이고, 당신의 기대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아무 이유 없이 운 좋게 성취될 때도 있고 그저 아무 이유 없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기대는 죄가 없고, 당신도 죄가 없습니다.

그냥 상황이 그랬습니다.

당신에게 불행감을 가져오는 사건들은 많은 경우 당신의 노력이나 기대와는 상관없이 운과 상황에 의해 좌우됩니다.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은 한다고 했습니다. 수백번 뭐져 내리는 마음을 일으켜가며 어떻게든 끝까지 해 보려했습니다. 당신이 모두 알고 있습니다.

운이 나빴을 뿐입니다.

주인공이 당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 따위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억지로 만들어 낸 가치는 아니어도, 당신과 나는 이대로 충분합니다.

기대하세요.

내일의 날씨, 이따기의 점심 메뉴,

오랜만의 시내 외출, 개봉할 영화와 새로운 드라마,

또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실패에도 다시 일어나는 힘은 지치지 않는 기대에서 나옵니다.

오늘 점심으로 먹은 달걀 샌드위치가 형편없었대도 저녁에 먹을 소고기덮밥은 괜찮을 수 있습니다.

이번의 성과가 형편없었대도 내일 보기로 한 영화는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취미는 '기대하는 것'.

백 번을 실망한대도,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존성을 비난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저 유연히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풍부한 문화적 환경, 높은 인지적 자원이나 사회경제적 상태와 같이 독립성을 학습할 기회가 있어, 독립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그런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은 그저 여러 우연이 중첩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탓이 아닙니다.

나의 의존성과 취약성, 그리고 감정적 약점과 개인적 결함들이 없으면 좋았겠지만,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건 실패가 아닙니다. 실패일리가요. 이미 배웠잖아요. 대부분은 원래 의존적이며 사회적인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차차 나의 이 조각들을 불편감 없이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나의 부적절감이나 의존성에 홀로 수치스러워 다른 사람을 밀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당신 곁에 다정히 남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천천히 독립적인 삶이 우엇인지 알아가며 성정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을 만나면 만나는 대로, 만나지 않으면 또 그런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날을 세우지 않아도 돼요.

노력하되, 애쓰지는 말아요.

인지하되, 의식하지는 말아요.

자신의 타고난 의존성을 편안하게 인식하고, 그 종류와 방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때, 우리는 (의존성 대비) 독립성의 지분을 차츰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때 연애를 하더라도 당신이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뿐만 아니라 혼자 있을 때도 행복한지 꼭 셀프 점검해야 합니다. 연애나 동거, 결혼을 결심할 때 당신은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외로울 때 동반을 결심하게 되면, 괴상한 역동이 생겨 병리적인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연애와 결혼은 분리(독립)와 융합(의존)이 순간 순간 유연하게 이루어지는 관계입니다. 더욱이 부부는 육아 문제에서 시댁이나 친정 문제, 경제 문제에 건겅 문제까지 뒤얽히면서 순식간에 병리적 융합체가 되어 버리기 쉬우니 말입니다.

당신 인생의 반을 사람으로 채우려 하지 마세요.

그게 누구든 말입니다.

실패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일희일비一喜一悲는 고사하고) 일비일비一悲一悲할 필요가 없음을 꼭 말해 주고 싶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과 생각, 신념들에서 부드럽게 물러서고, 당신의 삶을 흑백논리 식으로 몰아부쳐 단 두 가지 결과 중에 하나로만 규정하지 말고, 반드시 해야 할 일에는 당신과 당신의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을 만큼만 전력을 다하되 그 다음은 운명의 시간으로 떠나보내기를 바랍니다.

과제 3 ] 학습자님의 자존감이 낮은 편인지, 그럭저럭 괜찮은지, 높은 편인지 등 그 상태에 대해서 작성하시고. 학습자님의 자존감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것과 그에 대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십시오.

이전에는 자존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를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나오는 화두인 자존감, 자신감, 의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 중에서 나의 자존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 것 같다고 나만의 기준에서 점수를 주었다.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나 기대하고 있던 계획이 이유 없이 취소되는 등 현재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국에 다시 원하는 상황으로 돌릴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당장 그렇게 생각할 수 없더라도 '어쩔 수 없지, 다음엔 잘 될 거야'라며 나에게 말을 건내는 행동을 해왔었는 데 남들이 보기에는 좀 이상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햇던 일이 결국엔 나의 생각을 그렇게 만들어주는 행동이 되었던 것이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회사에 적응해 나가면서 주변의 평가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서 고민하고 흔들리고 주변에 의견에 맞추어 나를 변화시키는 게 맞다는 결론에 거의 도달해가는 중에 나를 다독이고 다양한 의견 중에 내가 진짜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의견이 무엇인지 함께 정리해주는 친구와 가족이 있다는 것도 나의 자존감이 중심을 잡아 갈 수 있는 환경인 듯하다.

오로지 나만을 가지고 평가한다면 아직 미흡하여 좀 더 자존감을 강화해 나가야 할 지도 모르지만 주변 환경의 긍정적 영향으로 나의 자존감은 늘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은 유지해 나가고 있는 듯 하다.


과제 1 ]

먼저, 이상적인 자기상을 세심히 파악해서 그중에 판타지 수준의 목표는 잘 찾아 떠나보내야 합니다. 당신의 자기지각이나 미래 예측이 지금 약간 잘못 설정되어 있어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자기를 설정하여 높은 성취를 이룬다면 그건 좋은 일이겠지만, 그런 성취가 없다고 해도, 당신의 가치가 내려가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또한 이상적 자아를 설정해두었다면 그것이 현실의 자아와 언젠가는 수렴되기를 바라며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일 하세요. 항상하는 말이지만, 아니면 말고요.

두 번째로, 다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꾸만실피며 타인의 성과에 불편해하거나 고통수러워하는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당신 자신만의 생각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생긱이 얼마나 쓸모없는 인지적 자원의 낭비인지 빨리 알아 차리고 현재의 상황에서 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그리고 바꿀 필요가 있는 것과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을 이성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는 사람들이 부재하다면 고질적인 외부귀인 패턴이 고착화되기 쉬우니 이 문제를 함께 다뤄줄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위에서 단 한 명이라도 '지금은 억울해하기보다는 너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며 담담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타인의 탓이라면 지금은 일단 힘을 키울 일이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면 이제 그 꼬인 생각들은 들여다보아야 하며, 나의 탓이라면 그때부터 내 성장의 발판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

과제 2]

먼저 잦은 실패 경험으로 만성적인 무력감과 공허감을 겪는 시기에도,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뭐라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사랑받지 못했고, 실패했고, 쓸모없는 사람' 이라는 당신 마음의 틀은 명확한 근거나 디테일 없이 무턱대고 당신 스스로를 규정해 버립니다.

뇌와 마음이 뭉뚱그려 만들어낸 '나는 이 정도 일로 행복해서는 안 되는 사람' 따위의 프레임은 어쩌면 그 실체가 없기에, 그 불행하고 어렴풋한 윤곽을 지속하기 위한 심리적 에너지는 계속 소모됩니다. 지금-여기에 머물러 순간적인 몰입감과 행복감을 알아차릴 능동적인 주의력과 활력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어쩌라고'하면서 기억과 사고를 다 잡으세요. 기분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표류하게 두지 말아요. 뭐라도 하자며 외부에서 자신의 머리 끄댕이라도 잡아채어 일으키는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스스로를 단호하게 일으켜 세우는 것이 더 우아합니다.

또다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우울감이 당신을 들여다 볼 때, 입밖으로 소리내어서라도 그 순간을 당신이 종결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당신은 기대해도 됩니다. 기대했다 실망하게 되는 반복적인 경험들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면 최선이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기대가 무너질 때 필연적으로 실망하게 됩니다.

당신의 기대는 한 번도 죄였던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그냥 순수하게 기대했던 것뿐이고, 당신의 기대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아무 이유 없이 운 좋게 성취될 때도 있고 그저 아무 이유 없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기대는 죄가 없고, 당신도 죄가 없습니다.

그냥 상황이 그랬습니다.

당신에게 불행감을 가져오는 사건들은 많은 경우 당신의 노력이나 기대와는 상관없이 운과 상황에 의해 좌우됩니다.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은 한다고 했습니다. 수백번 뭐져 내리는 마음을 일으켜가며 어떻게든 끝까지 해 보려했습니다. 당신이 모두 알고 있습니다.

운이 나빴을 뿐입니다.

주인공이 당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 따위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억지로 만들어 낸 가치는 아니어도, 당신과 나는 이대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존성을 비난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저 유연히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풍부한 문화적 환경, 높은 인지적 자원이나 사회경제적 상태와 같이 독립성을 학습할 기회가 있어, 독립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그런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은 그저 여러 우연이 중첩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탓이 아닙니다.

나의 의존성과 취약성, 그리고 감정적 약점과 개인적 결함들이 없으면 좋았겠지만,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건 실패가 아닙니다. 실패일리가요. 이미 배웠잖아요. 대부분은 원래 의존적이며 사회적인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차차 나의 이 조각들을 불편감 없이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타고난 의존성을 편안하게 인식하고, 그 종류와 방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때, 우리는 (의존성 대비) 독립성의 지분을 차츰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당신 인생의 반을 사람으로 채우려 하지 마세요.

그게 누구든 말입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과 생각, 신념들에서 부드럽게 물러서고, 당신의 삶을 흑백논리 식으로 몰아부쳐 단 두 가지 결과 중에 하나로만 규정하지 말고, 반드시 해야 할 일에는 당신과 당신의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을 만큼만 전력을 다하되 그 다음은 운명의 시간으로 떠나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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