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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김영하 저
문학동네 | 2019년 04월

오래 살아온 집에는 상처가 았다.

지워지지 않는 벽지의 얼룩처럼 온갖 기억들이 집 여기저기에 들러붙어 있다.

가족에게 받은 고통, 내가 그들에게 주었거나, 그들로부터 들은 뼈아픈 말들은 사라지지 않고 집 구석구석에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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