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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 배달원 강정민

[도서] 녹즙 배달원 강정민

김현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녹즙 배달원 강정민을 읽고

 

오랜만에 읽은 책이라 완독까지 꽤나 시간이 걸린 책이다. 북클럽에서 어떤 책을 담을까 보던 중 표지가 눈에 들어왔고, 요약된 내용을 보니 좋아하는 성장 서사의 소설인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힘들 때 마다 절친한 민주가 달려와주는 게 현실 속의 유일한 비현실 같기도 했다. 시간을 내서 친구를 만나고 싶어도 각자의 생활 반경이 달라지면서 전처럼 자주 보기가 힘들다는 걸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남자 형제를 둔 자매들이 겪은 일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녹즙 여사님들, 불법 촬영 사진 있다며 협박하는 전애인을 마주하게 되는 친구,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현실적인 요소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을 때 지치게 되는 구간도 있지만, 정민과 민주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나올 때면 둘의 입담 때문에 그저 즐겁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창희쌤이 여학생들에게 해주었던 "생각해. 계속 생각해. 생각을 멈추면 그때부터는 진짜 지는거야." 라는 말이었다.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입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는 그 문장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정민과 민주가 좋았다.

 

마지막까지 준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다 읽고 난 직후에 '그래서 얘는 누군데!' 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한참 찾아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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