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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중국일본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키가 높이 2m정도 자라는 낙엽성 관목이다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5 ~ 9개로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형이며 길이 2 ~ 3cm로 양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있다턱잎은 빗살 같은 톱니가 있고하반부가 잎자루와 합쳐진다꽃은 5월에 개화하며 지름 2cm로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며 원뿔모양꽃차례로작은꽃대에 샘털이 약간 있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지며꽃잎은 거꿀달걀형이며 오목형으로 향기가 있다열매는 둥글고 지름 8mm로 붉은색이며 수과는 길이 3mm로 흰색이며 10월에 성숙한다습기가 많은 하천이나 호반 주변에서 많이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양지 바른 곳이 좋다생장이 빠르며 내한성과 내조성내염성내공해성이 강하다.

 


찔레꽃은 옛사람들에게는 아픔과 슬픔을 알려주는 꽃이기도 했다찔레꽃이 필 무렵은 모내기가 한창인 계절이다안타깝게도 이 중요한 시기에 흔히 가뭄이 잘 든다그래서 특히 이때의 가뭄을 찔레꽃가뭄이라고도 한다또 배고픔의 고통을 예견하는 꽃이었다찔레 꽃잎은 따서 입에 넣으면 아쉬우나마 배고픔을 잠시 잊게 해주었다이어서 돋아나는 연한 찔레 순은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약간 달콤한 맛까지 있다가을철에 열매는 굵은 콩알만 한 크기로 빨갛게 익는다열매는 영실(營實)이라 하여 약으로 쓴다동의보감에는 각종 종기와 성병이 낫지 않는 것과 머리에 나는 부스럼과 백독창(白禿瘡등에 쓴다라고 했다뿌리 역시 열독풍으로 종기가 생긴 것을 치료하며적백이질과 혈변으로 피를 쏟는 것을 멎게 하고어린이가 감충(疳蟲)으로 배가 아파하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찔레란 이름은 가시가 찌른다라는 뜻에서 온 것으로 짐작된다동의보감에는 열매를 딜위여름’, 물명고에는 늬나무라고 했다원래 찔레꽃은 백옥같이 하얀 꽃이며토양조건이나 개체에 따라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뿐이다찔레꽃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 해맑은 햇살을 좋아한다그래서 숲속 그늘의 음침한 곳에서는 잘 만날 수 없다숲 가장자리의 양지 바른 돌무더기는 찔레가 가장 즐겨하는 자람 터다개울가의 무넘기도 잘 찾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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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어제 공원에 잠시 갔다가 만난 꽃이라 더욱 반갑네요. 요즘 한창 피워있더라구요. 어제는 어떤 꽃인지 잘 몰라서 앱으로 꽃검색해서 알았는데... 미리 산바람님 산야초 이야기 읽었으면 금방 알아챘을 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05.23 08:5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항상 관심 가져주어서 감사합니다.

      2020.05.23 09:09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이 꽃이 찔레꽃이군요. ㅎㅎ 이름만 알고 있었지 생김새를 몰랐는데
    산바람 님 덕분에 잘 보고 가요. 직접 보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20.05.23 12:4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요즘 찔레꽃이 한창이라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0.05.23 13:17
  • 스타블로거 Joy

    아, 노래로만 알고 있던 찔레꽃이네요. 저도 산책길에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2020.05.23 15:1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요즘 공원이나 야산 등에 많이 피어 있어요.

      2020.05.23 15:5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