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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도서] 한경아르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한경arte 특별취재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김정호

한국경제신문/2022.10.25.

sanbaram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 2022.10.25.-2023. 3.1

관람시간 : 오전 10-오후6(토요일은 9시까지)

전시작품 : 1,000여점

주요 화가 : 루벤스, 바로네세, 스프랑거, 벨라스케스, 브뤼헐, 알라자베트 르브링 등

주최 : 한국경제신문,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전시구성

1부 황제의 취향을 담다, 프라하의 예술의 방

2부 최초의 박물관을 꾸미다, 티롤의 암브라스 성. 테마: 갑옷은 패션이다

3부 매혹의 명화를 모으다, 예술의 도시 빈

4부 대중에게 선보이다, 궁전을 박물관으로

5부 걸작을 집대성하다, 빈미술사박물관

에필로그, 더 가까이, 오스트리아에서 전한 조선의 마음

 

이번 전시는 합스부르크가 과연 어떤 가문인지, 유럽을 통해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유럽 미술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통해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p.22)”라고 전시관람 포인트에서 말한다.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등극한 1273년부터 1918년까지 600년간 이어진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을 호령한 거대한 신성로마제국을 이루며 유럽 근대사의 중심에 있었다. 서양미술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안토니 반다이크 같은 걸출한 화가들의 후원자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문이 합스부르크라는 사실도 이 가문을 탐구해볼 가치가 있다. 1894년 우리나라 조선과 수호통상조약을 맺었고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선물했다. 그렇게 합스부르크가의 수집품으로 남은 조선의 갑옷과 투구가 전시되어 130주년을 맞은 수교의 의미를 되새긴다.

 

<합스부르크 600, 매혹의 걸작들>을 관람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

1. 세상에서 가장 유럽적인 도시 빈의 미술, 빈의 음악, 빈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지 않은가?

2. 벨라스케스, 루벤스, 안토니 반다이크, 안 브뤼헐 등 인상파 등장 이전의 유럽회화는 당신의 미적 감각을 한껏 고양시킨다.

3. 전시를 보고 나면 당신은 르네상스 이후 근대 유럽 역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p.25

 

오스트리아 문화에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합스브르크 왕가에는 왜 주걱턱을 가진 사람이 많을까? : 과거 유럽의 지배층은 고귀한 혈통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근친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합스부르크 가문 역시 순수혈통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근친혼을 고집했는데, 이는 대를 이어서 유전병과 기형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주걱턱이다.(p.25)

 

*정략결혼으로 유럽을 지배하다 : 대부분 유럽 국가는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했지만 합스부르크 왕가는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다지며 가문을 번영시켰다. 이런 혼인 관계 때문에 합스부르크가의 피가 흐르지 않는 귀족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통치자. : 나라의 근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예술을 이용해 권력을 선전했다. 자신의 대관식 광경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선대에 지어진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쇤브룬 궁전을 로코코 양식으로 개조해 검소하고 낭비벽 없는 여왕의 이미지를 전하려 했다.(p.69) 또한 마리아 테레지아 황제는 동양의 자기나 칠기, 세밀화 등을 수집했고, 궁중의 생활상이 담긴 다양한 공예품을 남겼다. 이 시기에 그려진 회화를 통해 당시의 복잡한 권력관계 등을 엿볼 수 있다. 예술을 정치적으로 영리하게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테레지아의 막내딸이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적대관계였던 프랑스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마리 앙투아네트를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결혼시켰다.(p.70)

 

*비극의 증폭제, 코르셋? : 엘리자베트 황후는 제네바 호수 여행 당시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있어 암살자가 자신으 칼로 찌른 것도 몰랐다고 한다. 코르셋이 워낙 타이트해 찔린 직후에는 출혈이 없었으나, 배에 올라 코르셋을 벗는 순간 시작된 출혈로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p.75)

 

*오스트리아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 : 비엔나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 300여 년 전 당시 택시기사 역할을 하던 마부역시 마찬가지로 커피를 즐겼다. 한 손에 말고삐를 잡아야 했던 이들은 추위와 피로를 이기기 위해 커피 위에 설탕과 생크림을 거품 형태로 올려 한 번에 마셨고, 이 과정에서 서 있는 마차라는 뜻의 이인슈페너가 탄생했다.(p.81)


 

큐레이터가 선별한 눈여겨볼 작품 20

1. 막시밀리안 1 2. 막시밀리안 1세의 갑옷 3. 십자가 모양 해시계

4. 페르디난트 2세 대공 5. 야자열매 주전자 6. 카롤 5세가 있는 메달

7.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8.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

9. 동방박사의 경배 10. 산 풍경 11. 바람난 신부를 둔 신랑

12.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릴레몬과 비우키스 13.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14. 사냥 도구 15. 아침 식사 16. 마리아 테레지아

17.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 축하연

18. 프란츠 2(오스트리아 제국 프란츠 1)

19. 기적의 물고기잡이 :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사도 바울 20. 프란츠 요제프 1

 

<합스부르크 600, 매혹의 걸작들> 관람객 전시 가이드

이번 전시는 : 빈미술사박물관에서 엄선한 96점의 작품을 통해 유럽의 근대미술과 근대사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람객에게 큐레이터가 전하고 싶은 말 : 빈미술사박물관은 유럽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그만큼 예술사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이번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포인트부터 각종 이벤트, 예술을 품은 굿즈와 일러스트 캐릭터까지 한곳에 모았다고 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이 있기를 응원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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