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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상처

[도서] 공부상처

김현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공부 상처

김현수

에듀니티/2015.12.16.

sanbaram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식을 둔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성적 올리는데 올인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억압과 강요 속에서 학벌과 석차로 인해 참 많은 괴로움을 겪는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고는 학교, 학원, 과외공부, 시험 등이 대부분이며, 공부와 연관된 아픈 기억들로 마음속에 상처를 지니고 있다. 공부에 흥미를 잃은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이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공부에 상처를 받아 성적 부진으로 고통을 받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서남의대교수가 <교사상처>,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 <2병의 비밀> 등에 이어 <공부 상처>를 내었다. 원래 못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 상처받은 아이에게 다가가기. 공부상처의 유형 알기. 아이에게 맞는 공부 돕기 등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는 세상을 꿈꾸며 쓴 책이다.

 

부모의 기대가 부담스러워서 공부를 포기한다는 아이가 대부분이고, 그다음이 학교나 교사 때문이며, 학교 공부가 아닌 것은 아무것도 인정을 안 하니까 할 일이 없다는 아이도 많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려는 것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내리는 결론 이라는 것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한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공부인데, 현재 아이가 스스로 하고 있는 공부는 그만두고, 부모가 시키는 다른 공부를 하라는 말에 아이들의 본성이 억압당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은 그만 놀아가가 아니라 뭐하고 노니? 어떤 놀이야? 이 놀이를 통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니? 어떤 상상을 하니?’(p.33)”라고 묻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는 일방적으로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아이들과 공부 상처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는 부모와 교사의 공감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에게 공감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이다.’라는 하인즈 코헛의 말처럼 아이들의 생각에 공감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공부가 하기 싫은지를 묻고, 사연을 들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함께 방법을 찾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부모들은 공감이 없을 뿐 아니라 자녀의 학습을 구체적으로 돕지 않는다. 학원이나 사교육이 해결해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지만, 그것은 책임 회피다. 학원이나 과외는 공부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고통을 절대 해결해 주지 못한다.

 

저자는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데 길을 못 찾는 아이들, 포기하려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기 삶 안에서 성공이라는 경험이나 칭찬의 말을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교사나 부모의 역할은 학과목의 큰 이야기와 학생들 삶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주는 데 있다.’는 파커 파머의 말을 실천하려 노력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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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

    산바람님은 남이 관심갖지 못하는 영역까지 손을 뻗치시고 문제의식을 지니십니다
    교육현장이나 역사현장에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계시기에는 우리나리의 손실인 것 같습니다

    2016.09.17 17:4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좋은 평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2016.09.17 20:43
  • 파워블로그 언강이숨트는새벽

    그래선지 , 아이더러 공부 열심히 하란 말은 안해요 .그치만 아인 그 뒷말을 알아요 . 선생님도 같은 말을 한다나요? 어쨌든 좋아하는 일이든 뭐든 하려면 , 공부가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까 . 압박을 제가 주지 않아도 너무 잘 알고있더라고요 .가끔씩 공부로 뭔가 얘길 걸어오면 같이 고민해주는게 다입니다 . 어쩔땐 그 마저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책임을 떠 넘기는 것만 같아서요..잘 읽고 가요!^^
    맛난 것 챙겨 드시고 남은 휴일도 힘내시길!^^

    2016.09.17 21:3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언강이숨트는새벽님은 좋은 엄마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뜻을 존중해 주니까요.
      아이의 생각에 공감해주는 부모는 아이들에게는 큰힘이 됩니다.
      믿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지요.

      2016.09.17 23:09
  • 지나고

    오~ 좋은 책이네요^^ 저도 조금 공부 상처가 있어서 공감이 정말 많이 가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6.09.17 23:1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감사합니다.

      2016.09.17 23:16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