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힌다는 말을 실감하는 주간입니다.
지금 순전한 기독교를 읽은지 2주 정도 되는데, 300여 페이지의 보통 두께에 작은 판형 때문에 가벼이 보고 집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다가 하도 어려워서 결국 보통 때와 달리 매 장을 메모로 정리하면서 읽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월말에 다량의 메모를 올리게 되었네요. 다 읽어 가니 다 읽은 후에 3, 4부를 한꺼번에 올릴 참입니다.
원 계획상으로는 어제 저녁 쯤에 끝났어야 했는데, 어제 오전에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계획이 다 틀어졌습니다.
교과과정을 새로 짜자고 하는 부탁이였습니다. 결국 둘이서 이것 저것을 검토하면서 다시 재조합을 하였습니다. 끝나니 6시 경이더군요. 피곤해져서 집에 와서는 푹 쉬었습니다. 병원 일도 못 한 셈이여서 오늘 비번이지만 오후에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