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목록을 만든 다음 뭘 읽었는지 말하게 했더니 갑자기 읽는 비율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읽은 다음 감상문을 쓰라고 했더니 다들 안 보려고 하네요. 수준을 둘의 중간에서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달 뒤 최고득점자에게 책이나 뭔가를 사주는 포상을 해줘야 할 것도 같고요.
문제는 애들 엄마가 잘 안 읽는다는 것. 오래 전에 사준 리버보이를 들고 다닌지 1년 만에 겨우 '다 읽었다'고 자랑(?)하더군요. '그러냐'고 대답해줬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