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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제국

[도서] 제3 제국

로베르토 볼라뇨 저/이경민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3.0

 

378페이지, 27줄, 22자.

 

저자는 2003년에 사망했다는데 유작이랍니다. 대략 1989년 경에 만들었다는 노트가 붙어있답니다. 아직 유로화가 사용되지 않는 것들이나 여타 풍경이 그 정도임을 시사합니다.

 

독일 청년 우도 베르거가 애인 잉게보르크와 함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인근) 해안가 마을을 휴가차 방문합니다. 현지에서 만난 독일인 커플 카를(찰스)과 한나, 10년 전에 묵었던 호텔(델 마르)의 여주인 프라우 엘제(엘제 부인이란 뜻이겠지요?), 페달 보트점 주인 케마도, 그리고 현지 청년들(로보와 코르데로)이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우도는 보드 게임 <제3제국>의 유럽 챔피언인 듯싶은데 그걸 바탕으로 기고를 해서 부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주수입은 식료품점 운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뒤에 가면 늦게 귀국한 다음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고 되어 있으니 그냥 나온 말일 수도 있겠네요. 이야기는 보드 게임이 대략 1/4 정도 차지하고, 그 중에는 문외한이던 케마르와의 게임이 포함됩니다. 추측컨데 엘제의 남편이 훈수를 두는 듯하고, 나중에 사실로 확인됩니다. 우습게도 사실과 비슷한 경로로 게임도 제3제국이 확장, 그리고 패배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찰스의 실종으로 인하여 '시체 확인을 위하여' 라는 핑계로 남았다가(엘제과의 성관계를 시도하는 노력이 여러 번 나옵니다.) 9월 말에야 떠납니다.

 

뒤에 나오는 역자 후기에서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저처럼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진짜 유작이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발표하지 않은 작품을 다른 이들이 유작이라면서 발표하는 게 옳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페인어로써는 모르겠고, 한글화 후에는 별 감동이 없습니다.

 

140111-140112/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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