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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림이다

[도서] 다시, 그림이다

마틴 게이퍼드 저/주은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에 다녀왔다.

서울시립미술관을 거치는 산책을 자주 하는 지라 볼 때마다 가야 되는데 맘만 먹고 못갔는데 드디어 시간을 내었다.

 

미술관 가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고 싶었던 이유는 그의 작품 "예술가의 초상(수영장의 두 인물)"이 생존화가 작품 중 가장 비싼 금액(1,020억)으로 팔렸다고 하고 '다시 그림이다'라는 책에서 언급했던 '와터근처의 더 큰 나무들' (어마어마하게 큰 대작이다)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아시아에 처음으로 하는 대규모 전시라고 하는데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다시 그림이다"를 왜 구입해서 읽었는 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4시에 미술관에 도착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세개로 나눠진 전시구역을 다 돌았어도 5시 30분밖에 되지 않아 데이비드 호크니를 설명하는 영화까지 봤다. 그의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해설에 의존해야 했지만(가이드 온 앱을 다운받아 3천원 결제했다) 현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실제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관람이었다.

 

든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하니, 체육, 음악 등 다른 분야와 비교해볼 때 미술작품 활동의 기한은 긴 것 같다.

 

요일이라 그런 지 관람객이 엄청 많았는데 데이비드 호크니의 팬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나처럼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작가에 대한 궁금함과 현존하는 유명작가의 전시회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미술 선호 인구가 이렇게 많을 리 없다-진짜로)

 

*요금은 만오천원으로 카카오 페이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주고, 24살까지는 청소년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3개로 나눠진 전시관을 나와버리면 재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니 해설집을 참고하여 각 전시관 내에서 샅샅이 작품을 봐야 한다. 입장할 때 조그만 해설집을 나눠주는데 그것만 읽어도 굳이 가이드를 대여하거나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인 예술가 중 하나다. 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 출신으로 1960년대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 수영장, 정물 등을 비롯하여 인물 초상화를 다수 제작하며 대중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호크니는 지난 60여 년의 긴 작업 여정 동안 작품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예술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미지들을 제작해왔다.

그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접근 방식으로 2차원 평면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가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서 폭넓은 범주를 다루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작가의 아시아 지역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1950년대 초부터 2017년까지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소장한 다수의 컬렉션과 그 밖의 해외 소장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촉망받는 예술대학 학생 시절에서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현재까지, 호크니가 수많은 매체를 통해 보는 방식과 재현의 문제에 관해 어떻게 의문을 제기해왔는지, 총 일곱 개로 구성된 섹션을 통해 그 놀라운 행보를 추적해간다.

 (전시작품 중 유명작품들)

 

     

 

(이 그림이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했다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시 그림이다"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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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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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몇 주 전에 서울 갔을때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왔어요. 요즘은 유치원생들도 단체로 전시회를 보러 간다고 하니, 문화가 많이 바뀐것 같아요. 실제로 보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겠죠? '다시 그림이다'는 저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2019.06.10 23:4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봤어요 기다리다 지쳐 그냥 앞으로 가버리기도 했는데 문화가 바뀌기도 했지만 현존 유명 화가의 전시회가 처음이지 싶어요 실제로 보니 실감이 안난달까요 신기하기도 해요 8월까지니 아직은 시간이 좀 있습니다 대표작도 전시되어서 관람료가 아깝지 않은 전시였어요

      2019.06.11 06:49
  • 스타블로거 ne518


    마지막 그림 <수영장의 두 인물>이지만 어쩐지 한사람 같기도 합니다 봤을 때 그런 느낌이... 제목을 두 인물이라 했으니 다른 사람이겠네요 전시관을 나오지 않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나요 사람들이 오는데 돌아가면 좀 그렇겠네요 한번이 아니고 여러 번 돌아볼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희선

    2019.06.11 02:3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피터라는 동성애인과 결별한 후 그린 그림이라네요 수영하는 사람이 화가고 밖에서 보는 사람이 애인인데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재관람 불가가 동선때문일 수도 있긴 하지만 영국 미국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서 그린 그림으로 시기별 전시가 되었는데 LA에서 그린 더 큰 첨벙, 클라크부부와 퍼시 초상화를 다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2019.06.11 06:52
  • 파워블로그 책찾사

    와, 시골아낙님 덕분에 눈호강 하네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장에 갈 수 있다는 것과 실제로 그곳으로 항햔 그 열정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
    사실 이 글을 보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하여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림에 대하여 완전 문외한이지만, 올려주신 그의 그림을 보니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빛 혹은 그림자]라는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문득 그곳에서 본 몇몇 그림이 이 글의 그림과 느낌이 통하는 것 같아서요.

    2019.06.11 08:2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저도 에드워드 호퍼와 헷갈렸어요, 저도 빛 혹은 그림자라는 책을 읽었는데 호퍼는 더 현대의 고독을 잘 그린 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그림이다를 읽고 직접 그림들을 보니 약간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다시 그림이다는 호크니가 큰 나무들을 그리는 시기의 인터뷰에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직접 봤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나서 관람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6.11 08:32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