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 그릇

[도서] 말 그릇

김윤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다. 그게 참..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렵다. 나 또한 가능하면 많이 들어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더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참는 건 그걸 아이들은 잔소리로 느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가능하면 들어주려고 한다. 말을 많이 하면 때론 서로가 서로에게 빈정이 상할 때도 있으니까. 나와 큰아이는 자주 산책을 가는데 산책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때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도 하는 걸 보면 아무리 친하다고 할지라도 지켜야 하는 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 ^^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는 하고 싶은 말 참기. 그리고 가능하면 많이 들어주기.

 

말에도 그릇이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 말 뿐이겠는가? 마음에도 그릇이 있어 크기를 정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이 된다는 사실. 말이든 마음이든 그 그릇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요즈음 나의 생각이다.

 

이 책은 말을 잘하기 위한 기술을 말하는 책은 아니다. 제일 먼저 말 그릇의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가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의 대화 기술이 어떤 것인지, 대화의 기본인 듣기와 질문하기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관계의 3가지 법칙.

사람은 누구나 를 사랑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기에 남보다는 내가 먼저고, 사람마다 다른 눈높이의 진실이 있고,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지키는 건 어렵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아 원망스럽고 그러다 보면 관계는 멀어지는 것. 그래서 관계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 다른 형태의 삶의 진실이 숨어 있고, 그래서 적당한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오늘 나는 어떤 말을 했는지, 나의 말 그릇 크기는 어느 정도 인지 반성하고 생각하게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소통문제의 근본도 자기와 다른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큰 그릇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나 글이나 마찬가지 같아요.

    2022.02.15 20:0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맞아요. 사람을 포용하는 큰 그릇. 그렇게 큰 그릇이 되는게 쉽지 않지만 노력합니다. ^^

      2022.02.16 21:4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글이나 말이 마음에서부터 나온다는 걸. 물론 기술이 좋아서 마음과 달리 글이나 말을 기술로 쓰는 사람도 있겠죠. 그게 또 기술이니까.

    가장 최악은 지갑도 안 열고 입만 여는 사람. 지갑도 열고 입도 열면 그나마 나아.ㅋㅋ

    2022.02.15 22:0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ㅋㅋㅋ 가장 최악은 지갑도 안 열고 입만 여는 사람...
      맞아요. 그렇게 늙어가고 싶지 않아요.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려고 노력합니다. ^^

      2022.02.16 21:45
  • 스타블로거 매니짱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말그릇은 저절로 커질거라 생각해요. 배려라는 전제가 필요하죠. 항상 이론은 쉬운데 실천은 어려워요.

    2022.02.16 17:3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맞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말그릇은 커지겠지요. ^^
      배려. 맞습니다. 이론은 쉬운데 실천은 어려운.. ^^

      2022.02.16 21:4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