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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 두 사람

[도서] 비웃는 숙녀 두 사람

나카야마 시치리 저/문지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엄청 선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한 사람도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 스타일의 사람이다. 그래서 무작위로 누군가를 해하는 사람을 보면 무섭고 두렵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왜 그런 마음을 먹는지, 궁금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사기를 치고 그런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끼리 모아 놓으면 어떨까? 누가 누가 더 악랄할까 내기하는 기분. 이런 사람이 과연 지구상에 있을까 싶은? 그런 두 사람이 만났다? , 별로 바람직한 일은 아닐 듯. ^^

 

특급호텔 연회장에서 동창생 열일곱 명이 독살당한다. 희생자 중 유명한 사람은 국회의원 히사카 고이치. 그에게 남겨진 것은 숫자 1. 경찰은 호텔 주변 CCTV를 영상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영상 속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일으킨 뒤 교도소 수감 중 탈주한 우도 사유리’. 이후 버스 사고, 학교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헬스장 폭파 사고. 이곳에서는 모두 2, 3, 4. 숫자가 발견된다. 이 모든 사건에 우도 사유리가 관여되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움직이는 것일까? 누가 누가 더 악랄한지 내기하듯 그녀들의 수법은 더 무시무시해지는데...

 

사람의 목숨을 파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두 명의 여자. 계획하는 자와 실행하는 자. 이들은 누가 누가 더 못된 것인지 내기하듯 악행을 저지른다.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는 것. 이게 가능할까 싶게 이들은 계획하고 실행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세상 착한 얼굴을 한 사람과 세상 아름다운 여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만나 두려운 힘을 만든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힘을.

 

누군가 타깃이 있다면 그 사람만 죽이는 게 아니다. 그 주변 죄 없는 사람까지 모두 죽이는 그녀들의 정신세계는 어떤 것인지. 나는 가능하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인생을 살다 보니 특히나 우리 동네를 보니 일단 한 다리만 건너면 웬만하면 다 알게 되더라. 그리고 대한민국은 세 다리 건너면 다 알게 된다는. 그래서 죄짓고 살면 안 된다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하는 게 맞다고. 하지만 이 책이 악녀들을 보면 이렇게도 살아가는 사람이 있구나 싶다. 이들을 이렇게 만든 원인은 전작들을 보면 알 것이고, 그렇다고 달라질 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다음 편이 또 나올 것 같다는 느낌. 아직 누가 우위에 있는지 알 길이 없으니까. 다음에 이들이 만나면 또 누가 죽게 될지.. 무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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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ne518


    한사람만 나와도 안 좋은데, 두 사람이나 나오다니... 한사람은 다른 소설에 나온 사람이군요 누군가를 죽이면서 상관없는 사람도 죽이다니, 무슨 마음으로 그런 짓을 할까 모르겠네요 이런 사람은 가까이 없기를 바랍니다


    희선

    2022.05.26 02:4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악녀들이지요. 누가누가 더 잔인한게 내기하는 사람처럼
      이런 사람들은 현실에서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2022.05.26 08:51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악녀 있다고 봅니다.
    그게 선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유전자 배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닐까?
    요즘으로 말하면 가평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 사체도 못 찾은 전 남편과 의붓 아들 살인 고유경, 그리고 보험설계사 엄여인

    2022.05.26 22:2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그쵸? 저도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했어요.
      떠오르는 여자들.. 제가 생각했던 여자들을 나열해주셔서.. 깜놀.
      이런 사람들 현실에서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022.05.27 09:56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