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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의 모든 것 SET

[도서] 책쓰기의 모든 것 SET

송숙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오랜만에 송숙희 작가의 책을 만났다. 나에게 책을 쓰라고 부추기고, 노력하게 만든 책 중 하나가 송숙희 작가의 책이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라는 책을 만난 뒤 나는 처음으로 블로그를 통해 책에 대한 솔직한 내 이야기를 조금씩 펼쳐 나갈 수 있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꿈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막연하게 글을 쓰거나 책을 내고 싶다는 나의 마음에, 과정이라는 명확한 선을 그어준 책이 바로 송숙희 작가의 책이었다. 머릿속에 담긴 글에 대한 생각들이 뜬구름에 속해 있었다면 그녀의 책을 만나고 나서는 조금은 윤곽이 그려졌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막연하고 뿌연 안개 같던 꿈에 대한 생각들이 지금은 조금씩 나름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아이디어가 부족하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여전히 갈팡질팡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된 점이다.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고 해서 지금 당장 책을 쓰지는 못한다. 밑 작업도 해야 하고 책도 여전히 읽어야 하지만 꿈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씩 올라감을 느낀다. 예전에는 제로에 가까웠던 실천력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그게 가장 나를 기쁘게 한다. 이 책도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쓰기 위한 작업들을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을 쓰라고 강조하고, 결국 그 책이 나를 현업에서 오래 일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일과 삶이 어떻게 책이 되는지 이야기를 해 준다. 책을 구성하는 다양한 정보와 자료 찾기 그리고 집필의 기술까지 다양하지만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런 내용은 여타 다른 책 쓰기 관련 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맨 마지막에 부록으로 되어 있는 실천 워크북이다. 이 워크북에 담긴 내용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 보면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나와 만나게 된다. 글이란 그런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고 이야기하기 전에, 나에 대한 정체성, 나에 대한 윤곽, 나에 대한 진정성 혹은 진실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설득력이 없어지고 만다. 내가 나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알고 보완하고 정리해 간다면 누군가에게 나도 나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그중 가장 앞부분에 책으로 표현 될 나의 삶, 나의 일, 나의 생각은 특히나 그간 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죽는 날까지 해야 할 일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노력 없이도 성과가 좋았던 일이나, 내가 좋아서 열정을 쏟았던 일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그런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생각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가정 안에서 아이를 키우고 아이를 바라보던 내게 다시 나 자신에게 생각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좋은 시간... 사실 문제를 보고 바로 답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더 많은 생각을 요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나에게 물어봐야 하는 질문들이다. 그래서 문제지를 컴퓨터 파일로 만들었다. 답을 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지 바로 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시작하면 될 것 같다.

 

글쓰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면 참 좋겠지만 나는 재능보다는 노력에 의해서 쓰게 될 것 같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다. 매일 매일 생각하고 상상해 본다. 내 이름 석 자. 책 이름 앞에 인쇄되는 그날까지.. 그게 1년이 되었든 10년이 되었든 노력하고 싶다. 참 오랜만이다. 무언가를 하고 싶어 이렇게 가슴 뛰어 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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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블루

    꿈님의 책쓰기 관련 리뷰를 읽어오면서 꿈님의 꿈이 머잖아 실현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열심히 준비하시고, 꼭 꿈을 이뤼길 바랍니다. ^^

    2012.08.29 13:5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냥...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답니다. 언제나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그 힘으로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8.29 15:08
  • 글을 쓰면서 과연 재능을 가진 이가 몇이나 될까요? 아마도 대개는 그런 자부심을 가진 이들 중에 더러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이들도 있겠지만 확인될 수 없는 자만심에 근거한 건 아닌가 싶어요... 교회에 다니진 않지만 그 말만큼은 꼭 믿는답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 우리 열심히 두드려 보자구요!!! *^^*

    2012.08.29 13:5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정말 천재적인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요. 하지만... 맞습니다. 자만에 근거한 것일 수도 자신감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 잘쓰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저는 아직은... 노력에 의해서.. 해야 할 것 같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두드려 보려구요. 언젠가는 제게도... 그런 시간이 오리라 믿으면서... 감사합니다.

      2012.08.29 15:10
  • 달구벌미리내

    천리 길도 한 걸음에서 나온다고 했지요. 생각을 가다듬었으니까 이제 발을 내딛은 셈입니다. 꾸준히 가시면 언젠가 몸소 쓰신 책이 손에 들어올 날이 올 겁니다. ㅎㅎ

    2012.08.29 15:2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뿐이 아니라 진짜...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12.08.30 11:1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