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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선택이다

[도서] 행복도 선택이다

이민규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아주 부정적인 친구가 있었다. 가난하고, 불운하고, 침울한 분위기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 그건 자신이 가진 재수가 없는 팔자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친구였다. 안 되는 일 앞에선 늘 자신의 팔자를 탓 했고, 잘 되는 일 앞에서는 어쩌다 생긴 일이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에게 나는 긍정적인 책을 선물했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 당시에만 잠시 잠깐 반짝 귀를 기울였을 뿐 언제나 다시 부정적이고 우울한 아이로 돌아왔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정적인 늪에 빠진 그 아이를 구해줄 사람은 없었다. 그 부정적인 기운 때문이었을까? 그 친구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 그 친구가 어떻게 사는지 아는 친구는 없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인드, 행복은 자신에게서 오는 것. 행복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에 대해 좋은 말을 해도 결국엔 받아들일 사람만 받아들이고 변할 수 있다는 사실. 부정적인 기운이 강한 사람에게 이런 말들은 그냥 말일 뿐이다. 인생을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긍정도, 행복도 결국엔 습관이 아닐까 하는...

 

나란 사람도 행복을 행복으로 생각할 줄 몰랐던 사람이었다. 내가 가진 것보다는 남이 가진 것에 더 눈이 갔고,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곤 했었다. 남들이 가진 것을 당연하게 나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간들. 그래서 나는 ‘열심히’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것 같다. 열심히는 살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시간들. 나는 그때보다 나이를 먹었고,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고 있다. 그때보다 살이 많이 쪘고, 그때보다 아름답지 않다. 그때보다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고 무엇이든 금방 까먹는다. 이젠 누군가를 향해 사랑하는 마음을 내 비칠 수 없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지금 행복하다.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은 지나갔지만 나는 지금의 내가 참 좋다.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나는 ‘비교’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남의 눈치를 본다. 그들이 가진 것은 무엇이고, 그들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나와 비교 한다.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지면 행복해 하고, 그들이 가진 뭔가를 내가 가지지 못하면 안절부절 한다. 대한민국 평균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준을 만들어 그 평균 안으로 들어가려 노력한다. 내 안의 행복은 나에 의해서 결정되어야하는데 어느 순간 그 결정은 남이 되어 버렸다.

작가는 말한다. ‘그림자가 싫다면 태양을 향해 돌아서면 되고,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행복을 선택하면 된다.’ 사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실천하지 못한다. 행복을 선택하는 순간 대한민국 주류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닌지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작가는 행복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사고와, 실패와 시련을 극복하는 긍정적인 사고,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적극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고 말하는 요즈음 책들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결국 실천은 내 자신이 해야 한다. 작가도 말한다.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는 우울해지거나 비참해지는 쪽으로 결단을 내릴 수도 있고 반대로 건설적이거나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불행이 선택이라면 결국 행복도 선택이라고... 어떤 선택이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또한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즐겁기 때문에 휘파람을 불수도 있지만 휘파람을 불기 때문에 즐거워질 수 있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기 때문에 슬퍼지는 것이고,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투덜거리는 것이 아니라 투덜거리기 때문에 삶이 불만족스러워지는 것이다. 화나고 우울한 일들은 세상에 넘친다. 그러나 우리의 표정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감정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193)

긍정적인 열 마디 보다 부정적인 한 마디 말이 우리의 감정에 훨씬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218)

 

환생을 하지 않는 이상 한 번 살아가는 인생. 기왕이면 행복하자.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감사하다면 그 인생... 성공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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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금비

    비교가 불안과 불행의 시작. 늘 비교하지만 그래도 내게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자고 억지로 다잡기도 하고요. 가진 것 나눌 때 오히려 더 행복하고요. 부정적인 생각 많이 하는 것도 천성+습관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 경험 있고요. 학생들 중에도 한명씩 있고요. 순간 반짝이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제자리고. 근본을 바꿔줄 수 있는 건 ...모르겠어요...지금 이 순간이 더 행복하다는 날개님을 응원합니다.

    2012.11.16 10:3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이 세상이 그런 것 같아요 수없이 비교하게 만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비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의 인생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쓰지 않거든요. 어떻게 보면 무관심이라고 하지만... 때론 그게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해야 부정적인 생각도 좀 덜하구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다는 것. 그 자체가 비교잖아요. 부정적인것.. 그건 천성 그리고 습관... 맞아요.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금현재 행복하려구요

      2012.11.17 21:13
  • 파란하늘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말에 진심 공감합니다. 그런데 실천이 어렵네요.

    2012.11.16 12:4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그쵸? 그래서 많이 웃으려고 합니다. 웃으니까 웃을일이 많더라구요 ^^

      2012.11.17 21:14
  • 스타블로거 파란토끼13호

    맞아요.그놈의 비교 때문에 사람들이 망가지고 싸우는것 같아요.그것 때문에 자존심 상해하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하죠.아주 나쁜놈입니다.

    2012.11.16 16:4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ㅋㅋ 맞아요. 그래서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네 누가 이번에 뭘 샀네 어쩌네....
      지금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려 합니다. ^^

      2012.11.17 21:1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