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작품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었습니다.
학교 정규 시험이 끝나고 전교생이 단체 관람으로 본 영화였지요.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미 줄거리는 알고 있는터이고, 장르도 액션도 아닌 고전 작품을 본다고 하니 별 기대없이 영화를 봤습니다.
아, 그런데 화면에 비춰진 줄리엣 역의 인형같은 여배우 올리비아 핫세의 얼굴을 보고 세상에 저렇게 청순하고 귀엽고 아름다운 배우도 있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로미오 역의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