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버드의 생각수업

[도서] 하버드의 생각수업

후쿠하라 마사히로 저/김정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배운 교육은 '답을 말하는 교육'이었지만 세계 유명한 대학의 교육은 '생각하는 법을 끊임없이 익혀서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것을.... 우리의 교육이 주입식 교육에서 많이 탈피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중고등학교 시험은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답을 말하는 교육'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더 호기심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나->국가->자유->경제->과학기술과 자연, 예술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장마다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논제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개녀을 설명하기보다는 사상가나 철학자들의 대립적인 사고를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질문에 적용시켜 생각해볼 수 있게한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한다.

 

다시 돌아가 우리의 학교 교육을 생각해보았다. 첵에서 제시한 질문들은 '세계 표준의 교양'이라 밝히고 있다. 이 점에서 오지선다에 익숙한 우리는 과연 세계 표준의 교양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을 다 읽게되었을 때 왜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입학 후 '생각하기'를 가장 먼저 배우는지 알게될 것이다. 세계가 요구하는 것은 남보다 뛰어난 지식이 아닌, 나만의 정립된 생각이다. 그리고 나만의 생각하는 법, 깊은 사고력을 키우기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나 철학자의 주장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상반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사상가를 비교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철학서에서 읽던 원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각 장과 관련된 내용들을 이해하기 위해 사상가들의 사상을 아주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쉽게 해 주고 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깊은 사고력을 갖을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사상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접함으로써 생각을 폭넓고 깊은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 단서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첵에 제시되었던 질문에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나의 생각을 만들기는커녕 남의 생각도 제대로 읽어나가지못했다. 이 책을 계기로 책에 언급되었던 철학자, 사상가의 주장을 다시한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khori

    이런 방법이 교육에 왜 없는지 여러모로 새각하게되요

    2015.02.15 23:58 댓글쓰기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