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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

[도서]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은 말 그대로 소설novel에 관한 소설이다. 한 권의 소설이 탄생되기까지, 그리고 그 소설이 빛을 보고, 어떻게 재창조되며, 독자의 마음에 어떻게 어필하게 되는 지 그 복잡한 과정을  포착해 낸 소설이다.
위 내용은 각기 4장으로 나뉘어 작가인 루카스 요더, 편집자인 이본느 마르멜르, 비평가인 칼 스트라이베르트, 독자인 제인 갈란드로 대표된다. 정말 ´좋은´내용의 소설을 쓰지만, 번번이 판매엔 실패하는 루카스 요더. 그의 소설의 진가를 알아보고 끝까지 밀어붙여 결국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는 이본느 마르멜르.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엘리트주의에 빠져 동성애에 이르는 비평가 칼 스트라이베르트. 촉망받는 신예 작가였던 손자의 죽음으로 새로운 문학에 눈을 뜨는 완고한 구식 독자 제인 갈란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문학에 목말라 있던 내게 작품 《소설》은 우회적인 삶의 길을 제시해주었다. 작가는 자신 없어도, 책과 문학을 사랑한다면 편집자의 꿈을 꾸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특히 모든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일류가 된 유대계 여성 편집자 이본느 마르멜르는 그런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사랑하는 게 꼭 전업 작가가 되는 길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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